8월 20일 코스피를 5%대 끌어올린 재료는 새 실적도 새 물량도 아닌 주주환원이었어. 이 두 회사가 랠리에 스스로 보탤 수 있는 재료가 몇 장 남았는지 세어 보고, 그 재고가 왜 생각보다 얇은지 짚어.
두 종목 소액주주는 6월 말 기준 1143만2768명인데, 8월 둘째 주에 개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도 바로 그 둘이었다. 사람 수와 물량이 서로 다른 장부에 적힌다는 것이 지금 이 두 종목의 가장 큰 포지셔닝 위험인 이유를 짚는다.
삼성전자 DS부문 매출이 294.7% 늘어난 반기에 DRAM 점유율은 오히려 낮아졌다. 이번 이익이 물량이 아니라 부족에서 나왔다면 무엇이 이 이익을 끝내는지, 그리고 최고가 뒤에 들어온 소액주주 층이 왜 그 순간을 더 세게 겪는지 짚는다.
8월 19일 하루에 결정된 삼성전자 증설 두 건 중, 언제부터 물건이 나오는지 공시된 건 6조원짜리 아산 HBM 공장이 아니라 2400억원짜리 광주 CDU 라인이다. 이 회사의 AI 노출을 DS부문 메모리 가격 하나로 세면 안 되는 이유를 짚는다.
8월 24일 코스피는 3.12% 내렸고 삼성전자는 8.7% 빠졌는데 코스닥은 올랐어. 하루 가격에서 회사의 상태를 읽으려는 두 통념 대신, 그날 실제로 바뀐 변수 하나를 짚는다.
레미콘 파업으로 팹 공사가 밀린다는 소식과 삼성전자의 아산 6조원 공장 착공 소식이 2주 사이에 같이 나왔다. 두 소식 모두 이 랠리의 공급 시계를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 그리고 그 시계를 실제로 쥔 쪽이 어디인지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