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 시장이 2035년까지 4,0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거란 전망이 나와.1 지금도 상업 운행 중인 로보택시가 600만 대가 넘어.
그런데 이 시장에서 자동차를 직접 만드는 회사는 몇 안 돼도, NVIDIA 이름은 거의 다 나와. 우버, 웨이모,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기아까지. NVIDIA는 도로 위를 달리는 로보택시 자체를 만들지 않으면서도, 이 업계의 밑바닥 컴퓨팅을 나눠 갖고 있어.
이유는 NVIDIA가 최근 공식 블로그에 올린 정리를 보면 나와. 한 회사가 아니라 학습·시뮬레이션·차량 내 컴퓨팅을 아우르는 3-컴퓨터 스택을 통째로 판다는 얘기야.
로보택시를 굴리는 세 대의 컴퓨터
NVIDIA가 말하는 3-컴퓨터 구조는 이래.
첫째는 학습 컴퓨터, NVIDIA DGX야. 여기서는 Alpamayo라는 이름의 오픈 추론 VLA(vision language action) 모델과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physical AI 데이터셋을 함께 묶어 내놔. 실제로 이 모델에 메타 액션과 사고연쇄(chain-of-thought) 추론 데이터를 더했더니, 궤적 예측 오차가 2.08에서 1.18로 43% 줄었대.
둘째는 시뮬레이션·검증 컴퓨터야. NVIDIA Omniverse NuRec이 실제 주행 센서 데이터로 도로 상황을 다시 그려내고, Cosmos가 그 장면에 날씨·조명·교통 조건을 바꿔가며 변주를 만들어. 실제 도로에서 마주친 희귀 상황 몇천 건을 몇백만 가지 조합으로 불려서 학습에 쓸 수 있다는 거지.
셋째는 차량 내 컴퓨터, DRIVE Hyperion 10이야. Blackwell 기반 DRIVE AGX Thor 칩 두 개가 카메라 14대, 레이더 9개, 라이다 3개, 초음파 센서 12개를 실시간으로 묶어 360도로 주변을 봐.
실제로 누가 이 위에서 돌아가나
여기부터는 확인된 것과 주체가 스스로 말한 계획을 갈라서 봐야 해.
확인되는 건 이거야. Waymo는 자율주행 컴퓨팅 시스템을 NVIDIA와 함께 만들고 있고, Tesla는 자율주행 신경망을 NVIDIA 슈퍼컴퓨터로 학습시켜. 둘 다 자기 브랜드로 서비스를 굴리지만, 학습이나 컴퓨팅 인프라 단에서는 NVIDIA 손을 빌린다는 뜻이지.
우버는 조금 더 적극적이야. NVIDIA DRIVE Hyperion 기반 차량대를 계속 늘리는 중이고, 우버와 NVIDIA가 함께 희귀 주행 시나리오 데이터를 모으는 로보택시 AI 데이터 팩토리를 Cosmos 위에 짓고 있어. 그리고 이 판에 Autobrains·Avride·Lucid·May Mobility·메르세데스-벤츠·Momenta·Nissan·Nuro·Pony.ai·Stellantis·Waabi·Wayve·WeRide·Zoox까지 열네 개 업체를 끌어들여서, 자기 플랫폼 위에 NVIDIA 기반 로보택시 서비스를 얹으려 하고 있어. 다만 “2028년까지 28개 도시로 확장한다”는 건 우버가 스스로 밝힌 계획이지, 지금 확정된 숫자는 아니야.
메르세데스-벤츠는 새 S-클래스를 기반으로 DRIVE Hyperion 아키텍처와 DRIVE AV L4 소프트웨어, Alpamayo 모델을 얹은 로보택시 생태계를 우버와 함께 만든다고 밝혔어.
현대차그룹도 기아와 함께 DRIVE Hyperion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협력을 넓히는 중이고, 합작사 Motional과의 레벨4 로보택시 협력 확대도 검토하고 있대.
다음에 볼 것
지금 나온 숫자 중 손에 잡히는 건 우버의 “2028년까지 28개 도시”야. 이 계획이 실제로 몇 개 도시, 몇 대의 차량으로 채워지는지가 이 스택이 파일럿을 넘어 실제 상업 규모로 굴러가는지 가늠할 첫 잣대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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