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월 11일) 미국 증시는 이틀째 하락 마감했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이 풀리지 않으면서 유가가 계속 뛰었고, 연준 인사들은 입을 모아 노동시장보다 물가가 더 걱정이라고 말했어. 이번 주 수요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로 접어들었고, 국내에서는 반도체 특별법 시행 소식이 겹쳤어.

미장 마감

S&P 500은 8월 11일(화) 7727.41로 전날보다 0.33% 내렸고, 나스닥은 0.6%, 다우는 0.34% 빠졌어1. 전날인 월요일에도 S&P500 -0.06%, 나스닥 -0.32%, 다우 -0.11%로 세 지수가 나란히 하락해, 이틀 연속 내림세였어2.

캐나다 TSX 선물은 화요일 아침 거의 보합권에 머물렀어. 미국과 이란의 교착이 풀리지 않은 채 이번 주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를 기다리는 관망세 때문이야3. 트럼프 대통령이 월요일 이란에 전쟁·공격·시위 사망자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은 더 꼬였고, 브렌트유는 화요일 배럴당 89달러를 넘어섰어3.

하락은 월요일부터 시작됐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가 옅어지고 인텔이 150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내놓으며 주가가 3% 빠지자, 다우·S&P·나스닥이 나란히 밀렸어4. 같은 날 미국산 원유는 하루 만에 5% 가까이 뛰어 배럴당 82달러를 넘겼어4.

어제의 핵심 뉴스

연준 안에서도 같은 메시지가 이틀 연속 나왔어. 시카고 연은 총재 오스탄 굴스비는 화요일 공개된 영상에서 지금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가 아니라 물가가 너무 빨리 오르는 것이라고 말했고, 실업률·고용률·해고율을 보면 노동시장은 좋진 않아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어5. 애틀랜타 연은 임시총재 셰릴 베네이블도 같은 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물가 압력이 풀리려면 중동 분쟁 같은 지정학적 변수가 먼저 풀려야 한다고 짚었어6. 베네이블은 7월 고용이 예상외로 약 2만3천 명 줄고 실업률이 구직자 수 자체가 줄면서 4.1%로 떨어졌다고 짚었어6.

금값은 화요일 오전 두 달여 만의 고점(온스당 4,434.84달러)을 찍은 뒤 4,393.69달러로 소폭 상승 마감권에 머물렀어. 지난주 부진했던 고용지표가 낮춘 9월 금리 인상 기대(약 48%)가 이번 주 CPI·PPI 발표를 기다리며 그대로 이어지고 있어7.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베스 해맥은 월요일, 나중에 크게 올리는 것보다 지금부터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게 낫다는 의견을 냈어7.

국내 반도체 업계는 11일 시행된 반도체 특별법을 환영했어.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대통령 소속 특별위원회 설치와 클러스터 지정, 전력·용수·도로망 확충 같은 후속 지원이 신속하고 일관되게 이어져야 한다고 요청했어8.

미국 기존주택판매는 7월에 두 달 연속 줄어 계절조정 연율 406만 채를 기록했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중동 분쟁 이후 71bp 오르며 지난주 평균 6.69%까지 뛴 여파야9.

칠레 정부는 국영 구리기업 코델코의 2025년 순이익 24억 달러 전액을 회사에 재투자하기로 했어. 2024년엔 30%만 돌려줬는데, 251억 달러에 이르는 순부채와 노후 광산 개편 부담을 덜어주려는 조치야10.

돈이 움직인 곳

월요일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미국 에너지 섹터는 하루 만에 평균 3.7% 뛰었어2. 화요일에도 흐름은 이어졌어 — 에너지가 평균 1.37%, 유틸리티가 1.77% 오른 반면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1.91%, 기술 섹터는 0.65% 내렸어1. 유가가 오르고 CPI 발표를 앞둔 이틀 동안, 자금이 위험자산인 기술주보다 에너지·방어 섹터로 옮겨간 모양새야.

지정학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이란 신경전이 이번 주 시장을 계속 흔들고 있어. 이란은 오만과의 통행 협상이 막바지 단계라면서도, 미국이 배상금 지급과 제재 해제 같은 다른 조건을 들어줘야 해협을 다시 연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어11.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오히려 이란에 전쟁·공격·시위 희생자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며 맞불을 놓았고, 이 발언이 호르무즈 재개방 협상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3.

오늘 읽을 문서

다음에 볼 것

이번 주 수요일 미국 7월 CPI, 목요일 생산자물가지수가 나와7. 로이터 설문에서는 CPI가 전년 대비 3.4% 올랐을 것으로 보는데(전월 3.5%)11, ING의 FX 전략가 프란체스코 페솔레는 CPI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오면 시장이 금리 인상을 다시 기본 시나리오로 되돌릴 것이라고 봤어12. 연준은 9월 15~16일 다음 회의를 여는데, 7월엔 이미 위원 3명이 금리 인상에 찬성표를 던진 상태야6.

각주

  1. Yahoo Finance, 「미국 증시 마감 스냅샷」(2026-08-11) 스냅샷 ↩︎ ↩︎2

  2. Yahoo Finance, 「미국 증시 마감 스냅샷」(2026-08-10) 스냅샷 ↩︎ ↩︎2

  3. Reuters, 「TSX futures flat as US-Iran stalemate keeps investors cautious」(2026-08-11) 기사 ↩︎ ↩︎2 ↩︎3

  4. Reuters, 「Wall Street eases as hopes for imminent Hormuz deal fade; Intel drops」(2026-08-10) 기사 ↩︎ ↩︎2

  5. Reuters, 「Inflation is the biggest problem, Fed’s Goolsbee says」(2026-08-11) 기사 ↩︎

  6. Reuters, 「Atlanta Fed’s Venable: Inflation too high, with prospect of easing dependent on events in Middle East」(2026-08-11) 기사 ↩︎ ↩︎2 ↩︎3

  7. Reuters, 「Gold gains as markets await key US inflation data」(2026-08-11) 기사 ↩︎ ↩︎2 ↩︎3

  8. 연합뉴스, 「반도체 업계, 특별법 시행 환영…”후속 지원 신속 추진해야”」(2026-08-11) 기사 ↩︎

  9. Reuters, 「US existing home sales post second straight monthly decline in July」(2026-08-11) 기사 ↩︎

  10. Reuters, 「Chile to reinvest all of Codelco’s 2025 profits in debt-laden copper miner」(2026-08-11) 기사 ↩︎

  11. Reuters, 「Oil prices jump, Wall Street under pressure with Hormuz, inflation in focus」(2026-08-10) 기사 ↩︎ ↩︎2

  12. Reuters, 「Dollar steadies after payrolls drop, yen falls」(2026-08-10)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