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분기 실적 콜 직후, 아마존 공식 뉴스룸이 CEO Andy Jassy의 AWS 관련 발언을 정리해 올렸어.1 첫 줄부터 숫자가 세. AWS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36.7%로 뛰었고, 이건 18개 분기 만에 가장 빠른 속도야.

지금 AWS는 연환산 매출 1,690억 달러 규모야. Jassy는 이걸 이렇게 설명해. AWS가 독립 회사였다면 포춘 500대 기업 중 24위에 해당한다고. 그 안에서 칩 사업과 AI 사업이 각각 연환산 250억 달러를 넘겼고, 둘 다 전년 대비 세 자릿수 % 성장 중이야.

AI가 core를 끌어올린다는 설명

Jassy가 든 인과는 하나야. “AI와 비AI(그가 ‘core’라 부르는 부분) 양쪽에서 강한 성장을 보고 있고, 한쪽 성장이 다른 쪽을 끌어올린다”는 것.

그 메커니즘으로 든 근거가 구체적이야. 파운데이션 모델을 학습시킨 뒤의 post-training, 강화학습, 에이전트가 도구를 쓰는 과정은 AI 가속기가 아니라 대부분 CPU에서 돌아간다는 거야. AWS의 CPU 칩 Graviton이 다른 선택지보다 가격 대비 성능이 최대 30~40% 낫다고 그는 주장해. 여기에 AI가 만들어내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돌릴 자리도 필요한데, 이 핵심 인프라 영역에서 AWS가 가장 넓고 뛰어난 기능을 갖췄다고 덧붙여.

정리하면 이런 그림이야. AI 워크로드가 늘수록 그 뒤처리는 GPU가 아니라 CPU·저장·데이터베이스 같은 core 인프라로 흘러들어 오고, 그게 core 매출을 같이 밀어 올린다는 것. AWS의 성장을 AI 가속기 수요 하나로만 설명하지 않겠다는 얘기이기도 해.

그런데 같은 글에서 균열도 인정한다

성장 스토리를 자랑하던 같은 글 안에서, Jassy는 순순히 인정하는 대목이 하나 있어. 에이전트를 만든 뒤에도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거야. 안전하게 돌아갈 실행 환경, 맥락을 유지할 메모리,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할 신원, 연결할 도구와 데이터, 실제 트래픽이 들어왔을 때 무슨 일을 하는지 지켜볼 수단까지 — 이걸 안정적으로 엮는 일이 어렵고, 그 어려움 때문에 많은 프로덕션 배포가 멈춰 섰다고 그는 말해.

이 인정이 뒤따르는 문장을 설명해줘. 아마존이 Bedrock AgentCore를 만든 이유가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해서라는 거야. 실행 환경·메모리·신원·도구 연결 같은 구성요소를 관리형 인프라로 묶어 제공하겠다는 거지.

두 이야기를 나눠서 봐야 하는 이유

AWS의 매출 성장 숫자는 이미 일어난 일이야. 36.7%, 1,690억 달러, 칩과 AI 각 250억 달러 — 전부 실적 발표에서 나온 수치고, Jassy가 그 자리에서 밝힌 거야.

반면 “AI가 core를 끌어올린다”는 인과 설명과 “에이전트 배포가 stall됐다”는 진단은 성격이 달라. 둘 다 Jassy 자신의 해석이야. 하나는 지금의 성장을 설명하는 쪽으로, 다른 하나는 다음 제품(AgentCore)을 팔아야 하는 이유로 쓰였어. 같은 화자가 성장의 근거와 정체의 근거를 같은 글에서 나란히 말했다는 점이, 이 글을 읽을 때 눈여겨볼 지점이야.

각주

  1. Amazon, 「Q2 Earnings: Andy Jassy on why AWS is booming and what it means for customers」(2026-07-31)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