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블랙스톤이 함께 세운 TPU 전용 클라우드 사업자가 이번 주 정식 이름을 얻었어. Crux AI야.1
이 회사는 neocloud야 — AI 컴퓨팅에만 특화된 클라우드 사업자를 가리키는 말이지. AWS나 구글 클라우드 같은 범용 하이퍼스케일러와 달리, Crux AI는 처음부터 구글 TPU를 빌려주는 서비스로 설계됐어.
회사를 이끄는 건 전 구글 엔지니어링 VP 출신인 벤저민 트레이너 슬로스야. 그리고 이번 주 새 얼굴 하나가 합류했어. 메타에서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건설을 총괄하던 VP, 앨런 듀옹이야.1
듀옹은 메타에서 12년 넘게 일했어. 2023년 메타가 진행 중이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전부 멈추고 AI 시대에 맞게 다시 설계했을 때, 그 팀을 이끈 사람이 바로 듀옹이야.1
Crux에서 듀옹의 직함은 chief development officer야. 앞으로 몇 년간 수 GW 규모 데이터센터 용량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인도하는 자리라고 본인이 밝혔어.1
듀옹은 메타에서 얻은 교훈을 이렇게 설명해. “성공은 한 가지를 잘하는 게 아니라, 끝까지 끊기지 않는 사슬이다.” 전력과 부지 확보, 지역사회와의 관계, 전력·물·자재를 효율적으로 쓰는 설계, 시공, 그리고 수십 년간 운영 가능한 시설 인도까지 — 어느 한 고리가 끊기면 나머지는 소용없다는 얘기야. 이 관점을 그대로 Crux AI에 가져온다고 했어.1
돈은 이미 들어와 있어. 블랙스톤이 50억 달러를 댔고, Crux AI는 2027년까지 500MW 용량을 가동한다는 계획이야. 회사 자체 목표는 2GW까지 늘리는 거고.1
CEO 트레이너 슬로스는 이 출범을 “AI라는 세대적 기술 전환에 맞춰 인프라를 처음부터 다시 그리는 기회”라고 표현했어. 신뢰받는 인프라 회사가 되겠다는 게 목표라고 했어.1
회사는 이미 올해 초 통신사 Charter Communications의 CFO를 데려왔고, 지금도 데이터센터 건설관리자·에너지관리자·운영총괄·자본시장 VP 등 17개 자리를 채용 중이야.1 사람부터 채워가며 규모를 키우는 단계라는 뜻이지.
다음에 볼 건 2027년이야. 500MW를 실제로 가동하는지, 그리고 듀옹이 말한 “끊기지 않는 사슬”을 Crux AI가 실제로 지키는지가 이 회사의 첫 시험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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