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 강해지면 수출 기업 실적엔 대개 악재야. 원화로 환산한 해외 매출이 줄어드니까. 그런데 대신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10% 절상된 상황에서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오히려 더 올려 잡았어1.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800,000원을 유지했어1. 2026년 3분기 영업이익은 6,3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5%, 전년 대비로는 144.5%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자신들이 전에 냈던 추정(6,130억원)과 시장 컨센서스(5,960억원)를 모두 웃도는 숫자야1. 매출도 3.8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1.8%, 전년 대비 33.8% 늘어날 걸로 봤어1.

원화 강세라는 악재를 뚫고 추정치가 올라간 이유는 하나로 좁혀져.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9월 2일 기준 1,452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하락했는데, 대신증권은 이 하락을 반영하고도 추정치가 상향된 배경을 AI 부품인 FC BGA와 MLCC의 공급부족이 심해졌기 때문이라고 짚었어1.

실적 호조의 배경도 AI 서버·데이터센터향 FC BGA·MLCC 매출 증가와 높은 가동률, 고부가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효과로 설명돼1. 그 결과 3분기 영업이익률은 16.5%로 전분기 대비 3.8%포인트 오를 것으로 추정되고, 2분기 연속 10%대를 넘어설 전망이야1.

대신증권은 이 흐름이 한 분기로 끝나지 않을 거라고 봐.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2026년 전년 대비 120.2% 늘어난 2.0조원, 2027년 64.2% 늘어난 3.3조원, 2028년 20.6% 늘어난 3.98조원으로 갈수록 커지는 그림이야1.

각주

  1. 대신증권, 「3Q 영업이익 상향. 환율 악재는 상쇄, AI 부품 공급부족 심화」(2026-09-03) 리서치 보고서 ↩︎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