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vell Technology(나스닥: MRVL)가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5월 2일 마감) 실적을 발표했어.1 순매출 24억1800만 달러, 사상 최대치에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어.1 회사가 3월 5일 제시한 가이던스 중간값보다도 1800만 달러 더 높은 숫자야.1
그런데 같은 발표문 안에 눈에 걸리는 숫자가 하나 더 있어. GAAP 기준 순이익은 3450만 달러, 희석주당 0.04달러.1 매출은 기록을 세웠는데 순이익은 초라해 보이는 이 간극부터 풀어보자.
GAAP과 non-GAAP, 왜 이렇게 벌어지나
Marvell은 이번 분기 실적을 GAAP과 non-GAAP 두 기준으로 나란히 공시했어. GAAP 순이익 3450만 달러(희석주당 0.04달러) 옆에, non-GAAP 순이익 7억1800만 달러(희석주당 0.80달러)가 함께 있어.1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6억388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어.1
두 수치가 20배 넘게 벌어진 이유를 발표문이 직접 설명하지는 않아. GAAP은 회계 원칙을 그대로 따른 결과이고 non-GAAP은 회사가 자체 기준으로 일부 항목을 빼고 계산한 수치라는 것, 그래서 같은 분기에도 크게 갈릴 수 있다는 것만 확인할 수 있어. 어느 한쪽 숫자만 보고 이 회사의 수익성을 판단하면 오독하기 쉽다는 뜻이야.
데이터센터가 매출의 4분의 3
매출이 어디서 나왔는지 보면 그림이 더 뚜렷해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18억32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전분기 대비 11% 늘었고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어.1 통신·기타 부문은 5억851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 전분기 대비 3% 늘었어.1 데이터센터 하나가 회사 전체 성장의 축이라는 얘기야. Marvell이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무엇을 파는지, 왜 그게 HBM 같은 부품과 얽혀 있는지는 Marvell 페이지에서 더 볼 수 있어.
같은 분기 Marvell은 Celestial AI(2026년 2월 2일 인수 완료)와 XConn Technologies Holdings(2026년 2월 10일 인수 완료)를 인수했고, 두 회사의 실적은 인수일 이후분부터 이번 분기 숫자에 반영됐어.1 데이터센터 부문 성장분 중 얼마가 기존 사업 확대이고 얼마가 이 두 인수 효과인지는 발표문만으로는 갈라지지 않아.
CEO가 말한 것: “예외적으로 강한” AI 수주
여기서부터는 회사의 주장이야. CEO Matt Murphy는 2분기 매출을 중간값 27억 달러(전년 대비 35% 성장)로 가이던스했고, 2027 회계연도 내내 성장이 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어.1 그러면서 “예외적으로 강한 AI 관련 수주”를 근거로 들며 2027·2028 회계연도 매출 전망 자체를 지난 분기 제시한 것보다 상향한다고 말했어.1
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2년치 전망까지 함께 올린 셈이야. 다만 이건 CEO의 확인되지 않은 진술이고, 발표문 어디에도 “AI 관련 수주”가 구체적으로 어떤 계약이고 얼마 규모인지는 나오지 않아.
2분기에 걸어놓은 숫자
Marvell이 2분기(2027 회계연도) 전망으로 제시한 수치는 이래. 순매출 27억 달러(±5%), GAAP 총이익률 52.1~53.1%, non-GAAP 총이익률 58.25~59.25%, GAAP 영업비용 약 9억6000만 달러, GAAP 희석주당순이익 0.37달러(±0.05달러).1
이 숫자들이 다음 확인 지점이야. 실제 2분기 실적이 이 범위 안에 들어오는지, 특히 CEO가 근거로 든 “예외적인 AI 수주”가 매출 증가로 실제 이어졌는지가 이번 발표의 주장을 검증하는 잣대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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