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유니트리가 상하이 증시에 데뷔했어. 장중 한때 주가가 630%에 가깝게 치솟았다가 상승폭을 줄여, 종가는 845위안, 공모가 대비 460% 넘게 오른 수준에서 마감했어.1 이날 상승을 요약한 헤드라인은 542%로 적었어.1

이 IPO로 유니트리가 실제로 손에 쥔 돈은 약 61억 위안, 한화로 9억 500만 달러 수준이야.1

숫자보다 눈에 띄는 건 투자자 명단이야. 이번 IPO에는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약 1억 4,080만 위안을 투자했다는 사실이 회사 공시로 확인됐어.1 텐센트도 유니트리의 기존 투자자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1 로봇 회사 하나의 상장에 중국 AI·빅테크 두 축이 나란히 걸려 있는 셈이야.

상장을 앞두고 유니트리는 월요일에 새 휴머노이드 로봇 “슈퍼맨”을 공개했어. 제자리에서 2미터를 뛰어오르고, 최대 초속 12.66미터로 달릴 수 있다고 회사는 주장해.1 이 수치가 실제 벤치마크로 검증된 건지는 원문에 나오지 않아 — 지금은 회사의 발표일 뿐이야.

유니트리가 상하이 STAR마켓에 오른 게 처음은 아니야. 지난달에는 메모리칩 제조사 CXMT가 같은 시장에 상장하며 첫날 주가가 466% 뛰었어.1 중국 첨단 제조업 기업들이 잇달아 이 시장에서 화려하게 데뷔하는 흐름 안에 유니트리도 들어간 모양새야.

이 흐름을 뒷받침하는 전망도 있어. 모건스탠리는 지난 6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 전망을 올해 5만 대로 올려 잡았어. 기존 전망이 2만 8,000대였으니 거의 두 배야.1 이 은행은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이 올해 20억 달러에서 2030년 15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추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시범 사업이 본격 배치로 넘어가기 시작할 거라고 봐.1

물론 이건 한 투자은행의 전망치야. 실제로 출하량이 이만큼 나오는지는 앞으로 나올 유니트리와 경쟁사들의 분기 실적, 그리고 시범 사업이 실제 계약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얼마나 쌓이는지로 판정될 거야.

각주

  1. CNBC, 「China’s backflipping robot maker Unitree pops 542% in Shanghai debut」(2026-08-19) 원문 ↩︎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