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이던 왕싱싱(Wang Xingxing)은 로봇개 한 마리를 손수 만들었어.1 이 로봇개 영상이 화제가 되자, 당시 DJI 직원이었던 그는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에 나섰어.1 그렇게 2016년 중국 항저우에서 문을 연 회사가 유니트리(정식 명칭 Yushu Technology Co.)야.2 2026년 8월 19일, 이 회사는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한 최초의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 됐고, 이번 상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로봇 기업 IPO로 기록됐어.3
숫자만 보면 화려해. 상장 당일 시가총액은 12조 7,000억 원을 넘겼고,3 첫날 종가는 공모가 대비 460% 올랐어.2 그런데 그 흥행 뒤에는 아직 풀리지 않은 질문이 있어. 유니트리가 판 휴머노이드의 약 70%는 공장이 아니라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갔거든.2 판매 대수는 2023년 5대에서 2025년 5,215대로 크게 늘었지만,2 그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쓰이는지는 아직 증명하는 중이라는 뜻이야.
이 글에서는 유니트리가 무엇을 만들어 파는지, 상장이 왜 이렇게 화제였는지, 그리고 흥행 이면에서 나오는 회의론까지 정리해.
| 항목 | 내용 |
|---|---|
| 정식 명칭 | Yushu Technology Co.(통칭 Unitree, 유니트리)2 |
| 설립 | 2016년, 중국 항저우2 |
| 창업자 | 왕싱싱(Wang Xingxing), 前 DJI 직원1 |
| 상장 | 2026년 8월 19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STAR Market)3 |
| 공모가·시가총액 | 주당 150.8위안(약 2만 9,000원), 시가총액 약 610억 위안(약 12조 7,000억 원)(2026-08-19 기준)3 |
| IPO 조달액 | 61억 위안(약 9억 500만 달러)2 |
| 상장 직전 청약 경쟁률 | 8,000대 1 초과(본토 청약)3 |
| 주요 제품군 | 4족보행 로봇(A2·B2·B1·AlienGo 등), 휴머노이드(G1·H2 등)4 |
| 2025년 휴머노이드 판매량 | 5,215대(2023년 5대에서 증가)2 |
로봇개에서 휴머노이드까지, 10년의 제품 계보
유니트리의 시작은 4족보행 로봇이었어. 2017년 9월 첫 4족보행 로봇 Laikago를 출시했고,1 2019년에는 산업용 4족보행 로봇 Aliengo를 내놨어.1 2020년 1월 CES에서는 교육 시장을 겨냥한 저가형 모델 A1을 선보였는데, 최고 속도가 초당 3.3m를 넘는 로봇이었어.1 A1은 2021년 2월 CCTV 춘완(중국 설 특집 방송)에서 24대가 함께 소춤 공연을 하며 대중적으로도 화제가 됐고,1 같은 해 6월에는 최고 속도 초당 4.7m의 저가형 모델 Go1을 출시했어.1
지금은 소비자·교육용부터 산업용까지 4족보행 라인업이 넓어졌어 — 산업용으로는 A2·B2·B1·AlienGo가 있어.4 휴머노이드 라인업도 있는데, 회사는 G1을 “Humanoid agent AI avatar”, B2를 “Go Beyond the Limits”라는 자체 태그라인으로 소개하고 있어.4 소프트웨어 쪽으로는 “Unifolm OS”라는 자체 운영체제 브랜드도 두고 있어.4
제품은 전시용에 머물지 않아. 4족보행 로봇을 활용한 전력설비 점검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는데, 위험하거나 긴급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에 특화된 설계라고 회사는 설명해.4 화재·재난 구조용 솔루션도 별도 제품군으로 갖추고 있어.4
왜 중요한가
유니트리는 중국이 자국 자본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키우는 상징적인 사례야. 테슬라의 Optimus를 비롯한 미국 자본이 주도해 온 휴머노이드 생태계에, 중국 본토 자본의 대규모 지원을 받은 유니트리가 상장으로 가세하면서 글로벌 휴머노이드 양산·상용화 주도권 다툼이 한층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3 미국에는 아직 순수 휴머노이드 개발사 중 상장한 곳이 없고, 현대차가 소유한 Boston Dynamics나 Figure AI 같은 주요 개발사도 상장 계획을 밝히지 않았어.2 그만큼 유니트리의 상장은 자본시장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가치를 어떻게 매기는지 보여주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어.
이 대상을 볼 때의 핵심 축
- 휴머노이드 판매처가 대학·연구기관에서 공장·물류창고 같은 산업 현장으로 옮겨가는지 보면 — 판매량 급증이 실제 상업화로 이어지는지 판별할 수 있어. 2025년 기준 판매된 휴머노이드의 약 70%는 대학과 연구기관 몫이었어.2
- 미국 FCC의 로봇 수입 제한이 실제로 유니트리 신제품 판매를 막는지 보면 — 미국 시장 접근성이 얼마나 좁아지는지 알 수 있어. 이 조치는 휴머노이드·사족보행 로봇 같은 이동형 로봇의 신규 기기에 적용돼.2
- UBTech 등 다른 상장 휴머노이드 기업과 손익 구조를 비교하면 — 유니트리의 수익성이 판매량 우위만큼 견고한지 가늠할 수 있어. 지난해 UBTech는 약 1억 400만 달러 손실을 낸 반면 유니트리는 약 4,100만 달러 이익을 냈고, 이 이익 전부를 로봇 사업에서 냈다고 밝혔어.2
최근 관찰된 신호
- 2026-08-19: 상하이 커촹반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 대비 460% 올랐어.2
- 2026-08-19 무렵: 신제품 휴머노이드 “Superman”을 공개했는데, 개발 기간이 3개월이었다고 밝혔고 서서 뛰기로 2m 넘게 도약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7.9마일(12.6m/s)에 이른다고 해.2
- 2026-07: 미국 FCC가 외국산 로봇 일부의 수입을 제한했고, 이 조치는 휴머노이드·사족보행 로봇 같은 이동형 로봇의 신규 기기에 적용돼.2
헷갈리지 말아야 할 점
휴머노이드 판매 대수가 2023년 5대에서 2025년 5,215대로 급증했다는 수치만 보면 산업 현장에서의 상용화도 앞서 있다고 착각하기 쉬워.2 그런데 그 판매된 휴머노이드의 약 70%는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갔어.2 경쟁사인 Ghost Robotics의 CEO 개빈 케널리는 “유니트리 판매의 10% 미만만 상업 배치용이고, 대부분은 연구실과 로비에 있다”고까지 말했어.2 맞는 그림은 유니트리가 연구·교육 시장 침투에서는 확실히 앞서 있지만, 공장·물류창고 같은 산업 현장에서의 상업화는 아직 증명하는 단계라는 것.
이어서 읽기
미국 쪽 경쟁 구도가 궁금하면 Boston Dynamics와 Agility Robotics에서 볼 수 있어.
남은 질문들
- 유니트리의 실제 매출·영업이익 규모는 IPO 설명서나 이후 공시에서 어떻게 드러날까?
- 미국 FCC의 로봇 수입 제한이 유니트리의 향후 신제품 미국 판매에 실제로 얼마나 영향을 줄까?
- 상업 배치 비중이 10% 미만이라는 경쟁사 CEO의 지적은 이후 분기에도 유효할까?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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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ree Robotics, 「About Unitree」 공식 소개 페이지 ↩︎ ↩︎2 ↩︎3 ↩︎4 ↩︎5 ↩︎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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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bot Report, 「What does Unitree Robotics’ IPO mean for the humanoid industry?」(2026-08-19) 원문 ↩︎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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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커촹반 전격 상장…12조 원대 최대 로봇 IPO」(2026-08-19) 원문 ↩︎ ↩︎2 ↩︎3 ↩︎4 ↩︎5 ↩︎6
-
Unitree Robotics, 「Unitree Robotics 공식 홈페이지」 unitree.com ↩︎ ↩︎2 ↩︎3 ↩︎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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