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가 공식 블로그에 로보택시 업계 지도를 한 장 펼쳤어. 우버·웨이모·테슬라·메르세데스-벤츠·현대차그룹까지, 로보택시 업계가 하나같이 NVIDIA의 학습·시뮬레이션·차량 내 컴퓨터 3종 스택 위에서 움직인다는 내용이야.1 한 회사가 아니라 학습·시뮬레이션·차량 내 컴퓨팅을 아우르는 3-컴퓨터 스택을 통째로 판다는 얘기지.1 이 정리는 로보택시는 다 NVIDIA 컴퓨터 세 대 위에서 돈다에서 자세히 다뤘어.

그 지도는 다르게도 읽혀. 모두가 같은 바닥 위에 서 있다면, 그 바닥은 누가 앞서는지를 설명하지 못해. 나는 이 판의 실제 승부처가 컴퓨팅 스택 바깥에 있다고 봐. 안전요원을 뺄 수 있는지, 요금을 받을 수 있는지, 몇 대를 도로에 들일 수 있는지 — 이건 전부 규제기관이 한 장씩 떼어 주는 허가증이고, 연산 성능으로는 건너뛸 수 없는 규제 계단이야. 웨이모가 벌어 놓은 격차도 거기서 났어.

왜 지금

지금 이 대조가 선명한 건 같은 주에 규모 숫자와 스택 지도가 같이 나왔기 때문이야. 웨이모는 미국 14개 도시에서 4,000대 넘는 차량을 굴리고 있고, 주당 50만 건 넘는 로보택시 운행을 제공하며 올해 안에 누적 100만 건을 넘기는 걸 목표로 잡았어.2 죽스가 대중에게 서비스를 처음 연 건 1년 전 라스베가스였고,3 샌프란시스코는 아직 무료 시범 서비스야.3 이번 달 휴스턴과 샌디에이고에서 시작한다는 것도 유료 서비스가 아니라 안전요원을 태운 테스트고.2 두 회사의 최근 한 주는 웨이모가 콜로라도로 가자, 죽스와 테슬라도 로보택시 카드를 냈다에 정리해 뒀어.

컴퓨팅 쪽은 정반대로 붙어 있어. 웨이모는 자율주행 컴퓨팅 시스템을 NVIDIA와 함께 만들고 있고,1 죽스는 우버가 자기 플랫폼 위에 NVIDIA 기반 로보택시 서비스를 얹으려고 끌어들인 열네 개 업체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어.1 같은 바닥인데 서 있는 높이가 다르다는 뜻이야.

통념과 비대칭

통념은 이 판을 연산 경쟁으로 읽어. 스택이 좋아지면 후발주자가 빨리 따라잡는다는 거지. NVIDIA가 내놓은 숫자도 그렇게 읽히기 좋아 — Alpamayo 모델에 메타 액션과 사고연쇄 추론 데이터를 더했더니 궤적 예측 오차가 2.08에서 1.18로 43% 줄었다고 했거든.1 차량 내 컴퓨터 DRIVE Hyperion 10은 Blackwell 기반 DRIVE AGX Thor 칩 두 개로 카메라 14대, 레이더 9개, 라이다 3개, 초음파 센서 12개를 실시간으로 묶어 360도를 봐.1 좋은 물건이야.

놓친 건 그 좋은 물건이 판매 상품이라는 점이야. 누구나 살 수 있는 것은 누구도 차별화하지 못해. 웨이모가 머신러닝 성능 1,000 TOPS를 넘는 자체 설계 5nm ASIC을 따로 공개했을 때도,4 그 아키텍처는 AMD·Micron·NVIDIA·삼성·Sandisk·Socionext·TSMC와 함께 구축한 것이었어.4 자체 설계라는 말조차 같은 공급자 선반 위에 서 있다는 뜻이지 — 자세한 구성은 운전자 없는 차라서, 웨이모는 컴퓨터를 두 대 넣었다에 있어. 이 업계에서 컴퓨팅은 사 오는 물건이지 벌어 놓는 자산이 아니야.

벌어 놓아야 하는 건 허가증이야.

근거 — 허가증은 한 장씩 열린다

미국 로보택시 규제는 계단식이야. 캘리포니아 공공서비스위원회(CPUC)는 2018년 5월 31일 결정으로 안전요원이 타는 ‘유인 파일럿’과, 차 안에 운전자가 없는 대신 승객과 원격 운영자 사이 통신 링크를 서비스 내내 유지해야 하는 ‘무인 파일럿’ 두 종류를 승인했어.5 그런데 파일럿 단계에서는 안전요원이 있든 없든 요금을 받을 수 없어.5 요금은 2020년 11월 20일 결정으로 열린 ‘1단계 배치’부터 청구할 수 있고, 무인 신청자는 승객 안전 계획을 제출하고 DMV의 자율주행차 배치 면허도 따로 받아야 해.5 이 등급표는 로보택시에 정리돼 있어.

그래서 “로보택시를 한다”는 같은 말이 회사마다 다른 뜻이야. 안전요원 유무 자체가 별도로 승인받는 자격이거든.5 웨이모가 14개 도시에서 하는 건 요금을 받는 무인 운행이고,2 죽스가 이번 달 휴스턴·샌디에이고에서 하는 건 안전요원을 태운 테스트야.2 같은 컴퓨터를 써도 이 칸은 같아지지 않아.

차량 대수 쪽에도 같은 문이 있어. 2026년 7월 31일 연방관보 통지에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아마존 자회사 죽스가 만든 로보택시에 8개 연방자동차안전기준 일부 요건의 면제를 허가했는데,6 그 면제가 열어 준 문은 12개월당 최대 2,500대, 2년이야.6 죽스가 헤이워드로 생산 거점을 옮기며 잡은 목표는 주당 100대인데,3 그 속도를 1년 채우면 면제 한도의 두 배를 넘어. 상한을 쥐고 있는 건 공장이 아니라 면제장이라는 뜻이야. 웨이모의 4,000대는 이미 도로에 있는 숫자고.

규제 계단 — 연산으로는 오르지 못한다 안전요원 테스트 무인 운행 유료 무인 운행 죽스 12개월당 2,500대 웨이모 14개 도시 · 4,000대 NVIDIA 3-컴퓨터 스택 — 누구나 같은 걸 산다

바닥은 같이 쓰고, 격차는 그 위 계단의 몇 번째 칸에 서 있느냐에서 난다.

우버 쪽 숫자도 아직 문 앞에 있어. 우버는 Autobrains·Avride·Lucid·May Mobility·메르세데스-벤츠·Momenta·Nissan·Nuro·Pony.ai·Stellantis·Waabi·Wayve·WeRide·Zoox까지 열네 개 업체를 끌어들여 자기 플랫폼 위에 NVIDIA 기반 로보택시 서비스를 얹으려 하고 있어.1 그런데 “2028년까지 28개 도시로 확장한다”는 건 우버가 스스로 밝힌 계획이지 지금 확정된 숫자는 아니야.1 명단의 길이와 도로 위 대수는 다른 층위의 숫자야.

이 주장이 틀리는 조건

우버의 집계가 개별 허가를 이기는 경우. 열네 개 업체가 각자 자기 지역 허가를 따서 우버 앱 하나로 모이면, 회사별 진도가 느려도 승객이 보는 공급은 웨이모보다 빨리 커질 수 있어. 2028년 28개 도시 계획이 실제 도시 수와 차량 대수로 채워지기 시작하면 이 주장은 약해져.

규제가 예외가 아니라 규칙으로 열리는 경우. 죽스는 자율주행 플랫폼의 전면 승인을 받으려고 NHTSA와 공개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어.3 면제는 대수 상한이 붙지만 전면 승인은 그렇지 않아. 이 승인이 떨어지면 내가 든 대수 근거 한 축이 통째로 사라져.

연산이 결국 허가를 만드는 경우. 허가는 주행 실적 위에 나오는데, 그 실적을 만드는 게 컴퓨팅이면 내 분리는 인위적이야. 웨이모는 지난 8년간 로보택시에 들어가는 원시 연산 능력을 20배로 늘렸고,4 그 시스템은 2억 마일이 넘는 완전 자율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됐어.4 컴퓨팅과 허가가 같은 사슬의 앞뒤일 가능성은 열어 둬야 해.

다음 확인 지표

2027년 3월까지 — 웨이모의 연내 100만 건. 웨이모가 올해 안에 누적 100만 건을 넘기는 목표를 실제로 채우는지가 첫 확인점이야.2 채우면 규모 우위가 계속 벌어진 거고, 못 채우면 이 주장이 딛고 선 격차의 크기부터 다시 재야 해.

2027년 상반기까지 — 죽스의 유료 전환. 휴스턴·샌디에이고가 안전요원 테스트에서 유료 서비스로 넘어가는지, 샌프란시스코 무료 서비스가 언제 유료로 바뀌는지가 죽스의 격차를 좁히는 척도야.2 빨리 넘어가면 규제 계단이 생각보다 얕다는 뜻이고, 이 주장은 약해져.

2028년까지 — 우버의 28개 도시. 우버가 밝힌 계획이 실제로 몇 개 도시, 몇 대의 차량으로 채워지는지가 이 스택이 파일럿을 넘어 상업 규모로 굴러가는지 가늠할 잣대가 돼.1

시장 크기 전망은 이미 나와 있어.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미국 로보택시 시장이 내년 약 30억 달러에서 2030년 190억 달러, 2035년에는 480억 달러로 커질 거라고 내다봤어.2 시장이 그만큼 커지는 동안 허가 계단 꼭대기에 선 회사가 늘지 않으면, 허가증 자체가 값이 되는 구조라는 뜻이야.

판단 고지

개인 판단 기록이고 투자 추천이 아니다.

각주

  1. NVIDIA, 「Physical AI Takes the Wheel: How the World’s Robotaxi Leaders Are Building With NVIDIA Technologies」(2026-09-10) 블로그 ↩︎ ↩︎2 ↩︎3 ↩︎4 ↩︎5 ↩︎6 ↩︎7 ↩︎8 ↩︎9

  2. CNBC, 「Waymo and Zoox expand into more U.S. markets as robotaxi race heats up」(2026-09-01) 원문 ↩︎ ↩︎2 ↩︎3 ↩︎4 ↩︎5 ↩︎6 ↩︎7

  3. The Robot Report, 「Zoox unveils production-ready robotaxi for U.S. expansion」(2026-08-04) 원문 ↩︎ ↩︎2 ↩︎3 ↩︎4

  4. Robotics and Automation News, 「Waymo reveals Nvidia-powered compute system behind its robotaxis」(2026-08-21) 원문 ↩︎ ↩︎2 ↩︎3 ↩︎4

  5. 캘리포니아 공공서비스위원회(CPUC), 「Autonomous Vehicle Passenger Service Programs」 공식 페이지 ↩︎ ↩︎2 ↩︎3 ↩︎4

  6.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Zoox — Grant of Temporary Exemption From Portions of Various Requirements of the Federal Motor Vehicle Safety Standards」(2026-07-31) 연방관보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