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다리오 아모데이의 AI 속도조절 제안에 샘 올트먼은 짧게 동의만 표했었어. (다른 글에서 이미 다뤘어.) 월요일 자정 직후, 올트먼이 이번엔 자기 입으로 상세한 설명을 내놨어.

”연방 프레임워크를 환영한다”

올트먼은 X 게시물에서 이렇게 말했어. “우리는 프런티어 AI에 일관된 안전 요건을 두는 연방 프레임워크를 환영한다.” 그러면서 “어떤 미국의 경쟁 압박도 무모함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어.1

그는 AI 발전이 “매우 나쁘게” 흘러갈 수 있는 두 경로를 짚었어. 하나는 미래에 대한 통제권을 AI에게 잃는 것, 다른 하나는 한 개인이나 회사에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1

”속도조절”이지 “중단”이 아니다

토요일에는 올트먼이 아모데이 제안에 동의한다는 짧은 글만 올렸었어. “독립 평가자에게 직원급 접근권을 주는 건 좋은 생각이고, 우리도 똑같이 하겠다”는 정도였지.1 월요일 게시물에서는 선을 그었어. “‘속도조절’이라고 할 때, 우리는 ‘중단’을 뜻하지 않는다. 발전은 빨랐고 계속 빠를 것이다.”1

그러면서도 “속도조절은 이 비용을 치를 가치가 충분하다”고 했어. “어떤 미국의 경쟁 압박도 무모함을, 또는 역량이 정렬과 모니터링을 앞지르게 두는 것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 정부에 바라는 건 국제 공조 하나뿐이라고도 했어. “다만 먼저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1

월요일, 시장은 불안해했다

같은 날 AI 관련 주가는 떨어졌어. 투자자들이 CEO들의 경고를 소화하면서 월요일 거래에서 불안한 반응을 보인 거야.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일요일에 이미 이 경고를 일축하며, 속도조절이 불필요하고 중국 대비 미국의 AI 우위를 위협한다고 말한 상태였어.1

중국이 관영매체로 맞받았다

아모데이의 에세이는 중국에서도 반응을 끌어냈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월요일 “아모데이의 제안은 중국의 정당한 AI 발전을 위협으로 그려 미·중 대립을 부추기려 한다”고 썼어.1

중국 외교부는 같은 날 CEO들의 발언을 “공포 조장(fearmongering)“이라고 규정했어.1

미국 AI 업계가 스스로 속도를 늦추자고 말하는 사이, 중국은 그 말 자체를 자국을 겨냥한 압박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아모데이가 다른 글에서 짚은 국제 공조의 어려움이, 말이 아니라 이번 반응으로 벌써 현실이 되고 있는 셈이야.

각주

  1. CNBC, 「OpenAI boss Sam Altman spells out how and why the AI industry wants to slow down: ‘We could lose control’」(2026-09-14) 기사 ↩︎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