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9일, 모더나와 머크(Merck & Co.)가 개인맞춤형 mRNA 암 백신과 키트루다(Keytruda) 병용요법이 흑색종 1차 3상 시험의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어.1 이 소식 하나로 모더나 주가는 하루 만에 최대 177% 뛰었고, 시가총액이 440억 달러 늘었어.1 머크 주가도 12% 넘게 올라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1

그런데 두 회사는 아직 정확한 수치 개선폭을 공개하지 않았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다”는 말만 했을 뿐이야.1 투자자들이 완전한 데이터가 아니라 보도자료 한 장에 주가를 177% 밀어올린 셈이야.1

왜 이번 결과가 이정표인가

이번 3상 성공은 후기 임상단계까지 온 최초의 개인맞춤형 암 백신 사례야.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사업이 둔화된 뒤 수년간 추진해 온 이정표이기도 하고.1 그만큼 시장의 관심도 컸어 — 모더나는 이미 S&P500에서 공매도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이었거든.1

이번 3상은 앞서 나온 데이터 위에 쌓인 결과야. 그 이전 데이터에서는 병용요법이 키트루다 단독 대비 재발·사망 위험을 49%, 원격 전이 위험을 59% 낮췄었어.1

모더나 CEO 스테판 반셀은 이를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의약품”에 대한 검증이라고 말했고, TD 코웬 애널리스트들은 “획기적인 순간”이라 평가하며 내년쯤 규제 승인을 예상한다고 밝혔어.1 다만 급등 이후에도 모더나 주가는 여전히 2021년 고점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야.1

모더나와 머크의 반응이 갈린 이유

같은 발표에 두 회사 주가는 전혀 다르게 반응했어. 모더나는 177% 뛰었는데 머크는 12%에 그쳤지.1 이 차이는 두 회사가 이 결과에 걸고 있는 비중이 다르기 때문이야. 머크는 시가총액이 3330억 달러에 달해서, 병용요법 하나가 회사 전체 실적을 흔들 정도는 아니야.1 실제로 바클레이스는 이 병용요법의 흑색종 매출이 2035년까지 약 3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는데, 머크 규모에 비하면 크지 않은 숫자야.1

머크 입장에서는 오히려 안정적인 소식에 가까워. 이미 자리 잡은 키트루다에 새 병용 파트너가 더해진 정도로, 회사 전체 그림을 흔들 사건은 아니라는 뜻이야.

반면 모더나에게는 이 시험 하나가 회사의 방향 전환 서사 전체를 떠받치는 무게를 지고 있어. 코로나19 백신 사업이 구조적으로 둔화된 상황에서, 이번 결과가 “코로나19 백신 회사”라는 꼬리표를 벗어날 근거가 되기 때문이야.1

시장이 아직 다 소화하지 못한 부분도 있어. 이번 발표는 흑색종 한 암종에서 나온 결과인데, 주가는 이미 백신이 아직 시험조차 하지 않은 다른 암종으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반영해 오른 측면이 있어.1 정확한 수치가 언제 공개될지, 그 수치가 지금의 반응을 뒷받침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어.

각주

  1. Yahoo Finance, 「Moderna (MRNA) & Merck (MRK): What’s Happening With These Two Stocks?」(2026-08-29) 기사 ↩︎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