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게 사람처럼 물건을 조작시키려면 모델만 좋아서는 안 돼. 사람이 시연한 동작을 로봇이 그대로 배워야 하고, 손끝에서 들어오는 힘과 촉각도 함께 읽어야 하지. 스위스 로봇 회사 mimic Robotics는 이 문제를 손의 모양부터 고정하는 방식으로 풀겠다고 발표했어.1

손·외골격·소프트웨어를 한 묶음으로

mimic Robotics가 공개한 건 세 가지야. 힘줄로 움직이는 로봇 손 M1, 사람이 조작을 시연할 때 쓰는 수동형 외골격 U1, 그리고 실시간 미들웨어·원격조작 소프트웨어·텔레메트리 시스템을 포함한 자체 소프트웨어 기반이지. 회사는 이 조합을 “수직 통합 physical AI 플랫폼”이라고 설명해.1

M1은 21개 관절에 걸쳐 15개의 구동 자유도를 갖고, 모터를 손이 아니라 팔뚝 쪽에 둔 힘줄 구동 방식을 써. 손끝 촉각 센서와 손목에 붙인 카메라도 동기화해 AI 모델에 감각 데이터를 보낸다고 해. 원통형으로 강하게 쥐는 동작에서는 25kg을 넘는 하중을 지탱할 수 있다고 회사는 말하고 있어.1

왜 사람 손의 모양을 고정할까

회사가 겨냥한 병목은 고품질 조작 데이터야. 많은 로봇 시스템이 두 손가락 그리퍼를 쓰는 반면, mimic Robotics는 하드웨어와 데이터 수집 과정을 사람 손의 형태에 맞추겠다고 했어. 사람의 시연과 로봇의 실행 사이에서 손 모양이 달라 생기는 변환 단계를 처음부터 줄이겠다는 논리야.1

U1은 M1의 운동학과 맞는 방식으로 사람의 조작을 받아. 로봇과 같은 감지 구성을 재현하기 때문에, 회사는 일반적인 원격조작에서 생기는 지연과 동작 변환 오류 없이 시연 데이터를 모을 수 있다고 설명해.1 이 주장은 결국 Physical AI에서 자주 만나는 질문으로 이어져. 가상이나 사람의 동작을 실제 로봇의 몸으로 옮길 때, 얼마나 적은 변환으로 안정적인 행동을 만들 수 있느냐는 질문이야.

하드웨어보다 넓은 내기

mimic Robotics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 인프라를 따로 조달해 붙이기보다 함께 개발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밝혔어. 자체 통신 계층인 “mimic-ipc”가 기존 로봇 미들웨어보다 지연과 흔들림을 크게 줄여 더 빠른 추론과 안정적인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지.1

회사가 말하는 다음 단계는 physical AI용 Video Action Models야. 손의 형태를 하드웨어, 데이터 수집, 모델 학습 전 과정에서 고정하면 범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배포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회사의 구상이야.1 다만 이번 발표만으로는 실제 고객 현장에서의 작업 성공률, 반복 내구성, 판매 대수와 가격, 또는 그 데이터가 얼마나 범용화됐는지는 알 수 없어.

그래서 다음에 볼 것은 회사가 예고한 Video Action Models와 M1·U1 플랫폼의 연결이 어떻게 설명되는지야. 그 후속 내용이 나와야 “수직 통합”이 하드웨어·데이터 수집·모델 학습을 함께 설계한다는 설명을 넘어, 실제 로봇의 조작으로 이어지는 그림인지 더 분명하게 볼 수 있어.

각주

  1. Robotics & Automation News/Sam Francis, 「mimic Robotics unveils full-stack platform for dexterous robot manipulation」(2026-07-18) 기사. ↩︎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