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us Robotics의 자율이동로봇(AMR)은 지금까지 여러 물류 시설을 돌아다니며 60억 회 이상의 피킹을 도왔어. 그런데 이 회사가 최근에 정면으로 부딪힌 건 “옮기는 문제”가 아니라 “집는 문제”야.
Locus는 2025년 3월 Array를 공개하면서 로봇 피킹 시장에 처음 들어갔어. 비전으로 물건을 보고 팔로 집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였지. 그리고 1년여가 지난 지금, Locus는 Nexera Robotics를 인수했어. Nexera는 NeuraGrasp라는 그립 기술로 알려진 회사야.
Locus의 로보틱 그래스핑 부문 수석부사장이자 Nexera의 전 CEO였던 로이 벨락에 따르면, Nexera는 Locus를 만나기 전 이미 수년간 독자적인 소프트 엔드 이펙터(부드러운 손끝 장치)를 다듬어왔고 최소 6세대의 제품을 거쳤어. 두 회사는 밴쿠버(캐나다) 소재인 Nexera가 물류 전시회 MODEX에서 Locus와 만나며 인연이 시작됐어.
흡착 대 핀치, 로봇 손이 아직 못 넘은 벽
벨락은 로봇이 물건을 집는 방식을 크게 흡착(suction)과 핀치(pinch) 그래스핑 사이의 스펙트럼으로 설명해. “흡착은 아주 좋은 방식이야. 특히 창고 작업에서는 60~70%는 흡착만으로 충분해. 문제는 나머지 30~40%, 커버리지를 정말 높이려는 구간이야.”
다만 벨락은 핀치 그래스핑이 만능이라고 말하지 않아. “산업 현장에서는 신뢰도가 전부야. 흡착 기술은 성능에 한계가 있어도 신뢰도는 매우 높아. 핀치 그래스핑으로 갈수록, 복잡도에 따라서는 신뢰도가 애매해지거나 아예 낮아질 수도 있어.”
걸림돌은 AI가 아니라 촉각
벨락이 꼽은 업계의 두 가지 걸림돌은 AI 개발, 그리고 로봇에게 촉각을 주는 일이야. “로봇 손이 실제로 뭔가를 하게 만드는 건 고유수용감각과 데이터, 피드백 메커니즘의 문제야. 물리 시스템에서 빠진 한 조각이 있는데, 그게 촉각이야. 오래 써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촉각.” 그는 이 문제를 시뮬레이션이나 합성 데이터로는 풀기 어렵다고 봐 — 실제 촉각 데이터를 쌓는 것 말고는 지름길이 없다는 얘기야.
다음에 볼 것
Locus Robotics CEO 릭 포크는 2026년 10월 20~21일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RoboBusiness 2026에서 발표할 예정이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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