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장의 중심은 다시 반도체였어. 미국 반도체주의 급등이 한국으로 번졌고, 로봇·이차전지도 반등했지만, 이 움직임이 추세 전환인지 단기 수급인지는 아직 갈려 있어. 오늘은 반도체 수요와 실적, AI 데이터센터를 실제로 돌릴 전력·냉각, 그리고 중동 위험의 변화를 같이 보면 돼.

미장 마감

미국 3대 지수는 함께 올랐고 반도체주가 상승을 이끌었어. 마이크론·샌디스크·웨스턴디지털·시게이트가 두 자릿수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5.21% 올랐다는 정리가 나왔어.1

다만 반도체 상승의 배경에는 옵션 수급처럼 단기 매매 성격이 강한 요인도 있었다는 지적이 함께 나왔어. 가격이 튄 장면과 반도체 기업의 실제 이익 전망은 분리해서 봐야 해.1

어제의 핵심 뉴스

한국 증시는 미국발 반도체 강세를 이어받았어. 코스피는 장중 7,153.42까지 오르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031억 원을 순매수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중 각각 5.50%, 8.12% 올랐지만, 당시 자료는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 이르다고 봤어.1

7월 1일부터 20일까지 한국 수출은 전년보다 52.3%, 반도체 수출은 180.6% 늘었다는 IBK투자증권의 정리도 나왔어. 코스피는 3.56% 오른 6,747.95포인트로, 코스닥은 로봇과 이차전지 반등에 힘입어 0.49% 오른 753.34포인트로 마감했다는 내용이야.2

  •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영업손실을 1,077억 원으로 줄였지만, 매출은 5조6,121억 원으로 0.4% 늘었고 순손실은 4,188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어.3
  • 넥스틸은 미국 강관 제조·유통업체 Tex-Isle 주식 3만9,765주를 약 738억 원에 취득해 지분율을 50%로 높인다고 공시했어. 예정일은 31일이야.4

돈이 움직인 곳

반도체로 자금이 돌아온 동시에, AI 인프라의 병목을 둘러싼 돈의 쓰임도 더 구체적으로 보였어. NVIDIA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시스템·에너지 관리 장비를 놓고 초기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어. 차세대 칩은 액체 냉각이 필요해, 칩만 만드는 일에서 열과 전력을 처리하는 설비를 묶는 일로 문제가 넓어지고 있어.5

AI 클라우드 계약도 커졌어. IREN은 AI 클라우드 매출 목표를 올렸고, Hut 8은 고객의 주문 확대를 바탕으로 약 98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발표했어. 다만 계약 금액이 곧바로 서버 가동과 매출이 되는 것은 아니야. 계약이 커지는 순간 드러난 빈칸을 같이 봐야 해.6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3년물과 10년물 금리가 모두 내렸고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어. 국고채 10년물과 3년물의 금리 차이는 46.5bp로 집계됐지. 주식시장에선 반도체로 돈이 몰렸지만 채권시장에는 금리와 경기의 경계가 남아 있었던 셈이야.7

지정학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가 중재자들로부터 10일간의 휴전안을 전달받았다는 소식 뒤 중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올랐어. 다만 휴전안이 실제 휴전으로 이어졌다는 뜻은 아니야. 중동 위험이 다시 커지는지는 유가와 위험자산의 반응을 함께 확인해야 해.2

오늘 읽을 문서

다음에 볼 것

반도체 반등이 이어지는지는 외국인 수급이 계속되는지, 메모리 수요와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는지에서 갈릴 거야. AI 데이터센터에선 냉각·전력 협의가 정식 공급으로 이어지는지, 큰 계약이 실제 가동과 매출로 바뀌는지를 보면 돼. 중동 쪽은 휴전안의 실제 진행과 유가 반응을 같이 확인해야 하고.

각주

  1. 반도체 조정은 끝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먼저 답했다. ↩︎ ↩︎2 ↩︎3

  2. IBK투자증권, 「[IBKS Daily] Start with IBKS(2026.07.22)」 원문. ↩︎ ↩︎2

  3. LG디스플레이의 영업손실은 줄었지만 순손실로 돌아섰다. ↩︎

  4. 넥스틸, 미국 강관 업체 지분 50%를 취득해 현지 거점을 넓힌다. ↩︎

  5. NVIDIA가 일본 중공업을 찾은 이유: GPU 다음에 남은 열과 전력. ↩︎

  6. IREN과 Hut 8, AI 데이터센터 계약이 커지는 순간 드러난 빈칸. ↩︎

  7. 다올투자증권, 「Daily Bond Morning Brief(2026.07.22)」 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