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BYD가 현대차를 앞질렀어. 올해 상반기 BYD는 브라질에서 9만9028대를 팔아 현대차(9만6723대)와 도요타(7만9969대)를 제치고 판매 4위에 올랐어.1 중남미 전기차 시장을 보면 이 흐름이 더 뚜렷해. 지난해 중남미에서 팔린 전기차 10대 중 9대가 중국 브랜드였고, 시장 점유율은 87.3%에 달해.1

3년 만에 9배, 17배로 커진 숫자

BYD의 브라질 점유율은 2023년 0.8%에서 3년 만에 7.3%로 뛰었어. 9배야.1 중남미 전체로 봐도 흐름은 같아. 2022년 1만8000대에 그쳤던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30만5000대로 3년 새 17배로 불어났어.1

유럽·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중국 업체들의 확장은 중남미에 그치지 않아. BYD는 올해 상반기 테슬라·기아·폭스바겐을 제치고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브랜드에 올랐고,1 지리차는 유럽에서 22만5000대를 팔아 점유율 3.1%로 메르세데스벤츠(4.8%)를 바짝 뒤쫓았어.1 한국도 마찬가지야. 올해 상반기 국내 중국산 수입차 판매량은 7만9444대로 전년 대비 127.8% 늘었어.1

수출로 밀어붙이는 물량

이 확장을 뒷받침하는 건 수출 물량이야. BYD의 7월 수출량은 17만9841대로 전년 대비 124.3% 급증하며 월간 최대치를 새로 썼고, 전체 판매의 43%가 해외 물량이었어.1

이 흐름이 국내 완성차업계에 특히 민감하게 닿는 이유는 수출 의존도 때문이야. 지난해 국내 완성차 생산량 410만 대 중 67%인 274만 대가 해외로 팔려나갔어.1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국내 업체들이 수출 시장에서 벌어지는 이 잠식을 지켜봐야 하는 배경이 여기에 있어.

각주

  1. 한국경제, 「中 전기차, 중남미까지 공습…車업계 ‘수출 비상’」(2026-08-06) 기사 ↩︎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