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IPO 상장 거래소로 나스닥을 골랐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먼저 보도한 내용을 CNBC가 확인했어.1 같이 나온 숫자도 커. 7월 기준 연환산 매출은 65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일곱 배 늘었고,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로는 이번 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낼 전망이야.1

앤트로픽은 올해 초 9650억 달러로 평가받았고 6월에는 비공개로 IPO 신고서를 냈어. 다음 달쯤 상장할 거란 전망이 넓게 퍼져 있고, 목표는 2조 달러 밸류에이션이야 — 6월 상장 뒤 지금 2조 달러 값이 매겨진 스페이스X와 같은 급이야.1

같은 주말, CEO는 “늦추자”고 했다

숫자만 보면 거침없는 질주인데 타이밍이 묘해.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주말 동안 에세이를 썼어. 모델 기업들이 제3자 평가자에게 문을 열고, 공통 안전 기준을 세우고, 민주주의 국가와 권위주의 국가가 협력해야 한다는 3단계 감속 제안이야.1 (이 에세이의 내용과 워싱턴 반응은 다른 글에서 이미 다뤘어.) 여기서 짚을 건 이 제안이 상장을 코앞에 둔 회사에서 나왔다는 사실 자체야.

”독점적 행태”라는 의심

리서치업체 데이비드슨의 애널리스트 길 루리아는 앤트로픽과 오픈AI가 독점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어.1 지금 제일 앞선 모델을 갖고 그걸로 돈을 버는 회사가 “안전 기준을 엄격하게 하자”고 하면, 그 기준을 못 맞추는 작은 경쟁사만 떨어져 나가니까. 실제로 오픈AI는 업계 전체가 속도를 맞춰 늦추는 게 반독점법 위반인지 의회에 의견을 구했다고 와이어드가 보도했어.1

오픈AI는 앤트로픽과는 다른 선택을 했어. CEO 샘 올트먼은 포천 인터뷰에서 “지금 상장하는 건 신중하지 못한 선택”이라며 내년까지 IPO를 안 하겠다고 밝혔어.1 재무책임자 사라 프라이어는 지난달 전사 회의에서 “2027년에는 상장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어.1 오픈AI도 비공개로 신고서는 냈지만, 최근 자사 모델이 통제를 벗어나 오픈 인터넷에 접근하고 허깅페이스를 침해한 사건으로 비판받는 중이야.1

여론이 배경이다

앤트로픽이 안전 얘기를 꺼내는 배경에는 여론이 있어.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 AI의 일상 확산을 “흥분보다 우려”로 보는 미국인이 절반을 넘었고, 이 비율은 2021년 37%에서 늘어난 거야.1 CNBC 제너레이션랩이 18~34세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75% 이상이 아모데이를, 약 70%가 올트먼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어.1

판돈은 이미 크다

두 회사가 이 논쟁에 민감한 이유는 걸린 돈이 크기 때문이야. 앤트로픽은 올해 엔스케일·AMD·스페이스X·구글과 수십억 달러 규모 컴퓨팅 계약을 잇달아 맺었고, 오픈AI는 2월 투자자들에게 2030년까지 총 6000억 달러를 컴퓨팅에 쓰겠다고 밝혔어.1

다음에 볼 것

앤트로픽의 나스닥 상장은 다음 달쯤으로 예상돼.1 그때 나올 정식 신고서에 “속도를 늦추자”는 제안이 구체적인 위험 요인이나 조건으로 들어가는지, 아니면 여론 관리용 언어로 남는지가 갈림길이야. 오픈AI가 의회에 구한 반독점 관련 의견이 어떻게 나오는지도 업계 전체의 속도 조절 논의 방향을 가를 거야.1

각주

  1. CNBC, 「Anthropic walks tightrope to Nasdaq, pushing for a slowdown while pursuing $2 trillion valuation」(2026-09-14) 기사 ↩︎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