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커지면 발행자만 돈을 버는 건 아니야. 발행자가 맡겨둔 준비금을 어느 은행이 가져가느냐도 새로운 경쟁이 될 수 있어. Tassat는 이 경쟁에 지역·중견 은행을 끌어들이겠다며 Project NENYA를 공개했어.1
은행이 준비금을 받고 싶어도 못 받는 이유
Tassat가 겨냥한 건 미국의 지역·중견 은행이야. 이 은행들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를 상대하고 싶어도 기술, 준법 체계, 담당 인력이 부족해 준비금 예금을 서비스하기 어렵다고 회사는 설명했어.1
Tassat의 CEO Glen Sussman은 일부 은행이 준비금 예금을 어떻게 가격에 반영해야 하는지도 모른다고 말했어. 여기서 문제는 예금이 없다는 게 아니라, 발행자에게 필요한 관리 체계와 가격을 제시할 능력이 없다는 거야. 이 부분은 Tassat가 인터뷰에서 전한 업계의 목소리야.1
Project NENYA는 거래소가 아니라 공동 시장이야
Project NENYA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와 은행을 하나의 공동 시장으로 연결하는 준비금 관리 플랫폼이야. 은행은 현금 예금을 받기 위해 경쟁하고, 발행자는 여러 은행에 준비금을 나눠 맡기면서 가격·유동성·거래상대방 위험을 살펴보는 구조를 Tassat는 제시했어.1
준비금의 대상은 현금 예금만이 아니야. 토큰화된 고유동성 자산도 함께 배분할 수 있게 설계한다는 설명이 나왔어. 다만 이 플랫폼 자체가 블록체인 위에서 돌아가지는 않아. Tassat는 토큰화 자산·예금 네트워크와 연결하되, 플랫폼을 별도의 관리 계층으로 두면 작은 은행의 기술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봤어.1
왜 지금 이 시장을 만들려 할까
이번 발표는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 안으로 더 들어오는 시점에 나왔어. 미국에서 GENIUS Act가 통과된 뒤 월스트리트의 금융회사와 은행들이 관련 사업을 넓히고 있고, Citi는 시장이 2030년 약 4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어.1 이 수치는 현재 확정된 시장 규모가 아니라 전망이야.
Sussman은 시장이 5조 달러나 10조 달러까지 커진다면 준비금이 소수의 큰 기관에만 머물 수 없다고 주장했어. 준비금이 한쪽에 집중되면 유동성과 예금 위험이 커질 수 있으니, 여러 은행으로 나누어 관리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논리야.1
여기서 확인된 건 시장이 이미 그렇게 분산됐다는 사실이 아니야. Tassat가 그 분산을 가능하게 하는 시장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는 사실이 확인됐어. 회사의 주장이 실제 참여 은행과 발행자, 거래량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별개의 문제야.
2027년에 무엇이 나와야 그림이 커질까
Tassat는 2027년 상반기에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이른 시기에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어.1 다음에 볼 것은 발표문에 적힌 거대한 시장 전망이 아니야. 실제로 몇 곳의 은행과 발행자가 참여하는지, 은행들이 준비금 예금에 어떤 가격을 제시하는지, 발행자가 준비금을 여러 기관으로 나누는지가 먼저야.
그 뒤에는 유동성과 거래상대방 위험을 어떻게 측정하고 관리하는지도 확인해야 해. Project NENYA가 단순한 연결 창구를 넘어 준비금 배분의 가격과 위험을 비교하는 공용 시장으로 작동한다면, 스테이블코인 경쟁은 발행자와 거래 플랫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은행 예금 경쟁의 이야기가 될 수 있어. 아직은 그 가능성을 시험하는 단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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