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첫 암호자산 규정을 내놓으려던 금요일 회의를, 하루 전날 밤에 갑자기 접었어.1 목요일 업무 종료 무렵 낸 성명에서였고, 언제 다시 여는지는 밝히지 않았어.1

회의에서 나올 예정이던 건 “Regulation Crypto”라 불려온 규정이야. 암호화폐 증권을 발행할 때 SEC 등록 의무를 걸지 않는, 제한적인 틀을 여는 게 골자였어.1 SEC 위원장 폴 앳킨스는 이걸 “특정 투자계약을 위한 맞춤형 발행 체계”라 부르며 자신의 디지털자산 규제 계획의 핵심으로 꼽아왔어.1

SEC가 취소 사유로 댄 건 “예기치 못한 일정 문제”야.1 뭐가 어떻게 어긋났는지는 설명이 없고, 대변인은 회의를 “추후 날짜”로 옮긴다고만 밝혔어.1

증권 토큰화를 위한 “혁신 면제” 작업도 같이 미뤄질 걸로 업계는 보고 있어.1 앳킨스가 자기 규제 계획의 핵심으로 꼽아온 두 축이 나란히 멈춘 셈이야.

이 지연이 업계에 뼈아픈 건 다른 경로도 막혀 있어서야. 상원에 계류된 Digital Asset Market Clarity Act — 암호자산 시장 활동에 법적 기반을 놓는 법안 — 가 60표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다음 달 상원이 복귀할 때 갈릴 텐데, 그마저 불확실해.1

각주

  1. CoinDesk, 「SEC cancels long-awaited proposal of Reg Crypto, postponing meeting without new date」(2026-08-13) 원문 ↩︎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