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 오랫동안 주식이 흔들릴 때 포트폴리오를 받쳐주는 자산으로 여겨졌어. 그런데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주식과 채권이 함께 떨어질 수 있어. 2026년 7월 23일 Reuters는 이 전제가 약해지면서 미국 투자자들이 원자재·인프라·사모대출 같은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더 넣고 있다고 전했어.1
채권이 완충재가 되지 못한 순간
채권이 주식의 반대편에서 움직이면 주식 매도 때 손실을 일부 상쇄할 수 있어. 하지만 기사에서 인용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대략 2.7%를 넘는 구간에서는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가 양(+)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어. 두 자산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 분산 효과는 약해져.1
예외도 있어. 경기침체가 오면 미국 국채가 여전히 방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 함께 나왔어. 그러니까 “채권은 끝났다”가 아니라, 안전자산 선호가 작동하는 침체와 물가 충격이 이어지는 국면을 나눠 봐야 한다는 뜻이야.
실제로 바뀐 배분
Osaic은 60/40 포트폴리오의 채권 비중을 최근 40%에서 31%로 낮추고, 15년 만에 처음으로 원자재 비중 6%를 넣었어. 채권이 주식 매도 때 충분한 하방 보호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야. 동시에 국채를 수동적으로 들고 있기보다 CLO, 주택저당증권, 하이일드채권 같은 영역에서 더 적극적인 포지션을 찾고 있다고 밝혔어.1
버지니아 퇴직연금은 채권 비중 16%를 유지하면서 신용, 사모 부동산, 인프라 쪽을 늘리고 여러 인플레이션 시나리오에 대비하기 위해 정책상 레버리지 범위 확대도 검토하고 있어. 역사적으로 나타났던 주식·채권의 음(-)의 상관관계에만 기대지 않겠다는 설명이야.1
이 변화는 채권을 한 덩어리로 보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해. 같은 기사에서 Osaic은 국채 바깥의 신용 자산을 살피고, 버지니아 퇴직연금은 채권 비중을 유지하면서 신용·사모 부동산·인프라를 함께 늘리고 있어. 두 기관 모두 기존의 주식·채권 음의 상관관계에만 기대지 않는 쪽으로 움직였다는 점이 확인돼.1
장기채에 붙은 물음표
미국의 고정수익형 펀드 자산은 5월 31일 기준 7조9000억 달러로 늘었지만,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25.7%에서 20.3%로 낮아졌어. 2025년보다도 4.8%포인트 내려가 2008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월말 비중을 기록했지.1
기사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채권 수익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통화가치 약세, 공급이 수요를 웃도는 상황에서 깎일 수 있어. 특히 5년을 넘는 만기의 채권은 잠재적인 부담 요인이 순풍보다 많다는 우려가 나왔어. 채권 수익률이 높아졌다는 사실만으로 장기 보유의 결과를 단정할 수 없는 이유야.
Reuters는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10년물과 30년물 수익률이 각각 약 4.6%와 5.1% 수준에 머문 것을 두고, 투자자들이 물가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장기간 돈을 묶어두는 대가를 더 요구하고 있다고 해석했어.1
원자재와 실물자산으로 이동하는 이유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투자자들은 탈세계화, 공급 제약, 국방 지출 확대가 이어지는 세계에서 구매력을 더 잘 보존할 수 있는 자산을 찾고 있어. Sagard Wealth는 선진국 고정수익 자산 대부분에서 원자재·금·부동산·인프라를 섞은 보존 바구니로 고객 자금을 옮겼다고 설명했어.1
State Street에서도 올해 원자재로 가장 강한 자금 유입이 나타났고, 인프라와 천연자원에도 관심이 모였어. 2025년에는 대표 실물자산 전략으로 약 6%의 순유입이 있었고, 2026년에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지.1
5월 31일까지의 성과를 보면 광범위한 원자재는 23.2%, 글로벌 천연자원은 19%, 미국 리츠는 13.6% 올랐고 미국 국채는 보합이었어. 이 숫자는 실물자산이 언제나 낫다는 증거가 아니라, 같은 기간 투자자들이 물가 방어를 위해 어디를 바라봤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야.1
아직 모르는 것
이번 변화가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대응인지, 채권의 포트폴리오 역할 자체가 바뀌는지는 아직 열려 있어. 물가가 다시 안정되고 경기침체가 오면 국채의 방어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는 예외가 기사 안에도 남아 있어.
앞으로는 물가가 2%대 후반에서 더 올라가는지, 주식과 채권이 계속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장기 국채수익률이 높은 상태에서 실제 자금이 어디로 이동하는지를 같이 봐야 해. 물가가 낮아지고 경기침체가 깊어질 때 국채가 다시 주식의 반대편에 서는지도 중요한 확인 지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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