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의 2분기 잠정 매출은 115억 달러를 넘었어. 7월 말 기준 연환산 매출은 650억 달러에 달해.1 이 성장세를 등에 업고 앤트로픽은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JP모건체이스와 함께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예상 공모액은 SpaceX가 세운 750억 달러 기록과 비슷하거나 이를 웃돌 것으로 보여.1 2027년 상장을 목표로 하는 오픈AI보다 앤트로픽이 먼저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야.1
데이터는 고객 손에 남긴다
같은 시기 앤트로픽은 기업 고객의 데이터 통제권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어. 기업 고객에게 적용되는 30일간의 데이터 보존 의무는 그대로 유지하되, 그 데이터를 앤트로픽의 클라우드가 아니라 고객사 자신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저장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거야.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앤트로픽이 올해 말 이 새 보안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어.1
이 30일 보존 규칙 자체는 지난 6월에 이미 나온 정책이야. 지난 6월 앤트로픽은 자사 AI를 악용한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공격을 탐지·차단하기 위해 고성능 모델 ‘미소스’와 ‘페이블’, 앞으로 나올 차세대 제품까지 포함한 모든 고객의 데이터를 30일간 보존하겠다고 밝혔어.1 앤트로픽은 이 보존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는 쓰지 않는다고 못 박았어.1
흥미로운 건 앤트로픽 스스로 이 정책의 위험을 인정했다는 대목이야. 최근 보고서에서 “이러한 정책이 고객들이 데이터 보존을 전혀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들의 반발을 살 것이며, (특히 경쟁사들이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사업 성공에 실질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어.1 이달 나온 자체 클라우드 저장 옵션은 이 위험에 대한 대응으로 읽혀 — 다만 원문은 두 조치를 직접 인과로 묶어 설명하지는 않아.
오픈AI는 다른 방식으로 같은 문제를 푼다
경쟁사인 오픈AI도 고객 데이터 보존 부담을 낮추려는 대응에 나섰어. 오픈AI는 고객 데이터를 직접 보관하지 않고도 안전성 검사를 수행하는 ‘프라이빗 세이프티 프로세싱’을 테스트하고 있어. 데이터브릭스, 그리고 주요 투자사인 Microsoft와 함께 이 기술을 시험하고 있고, 오는 9월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야.1
다음에 볼 것
앤트로픽이 실제로 IPO 신청서를 언제 내는지, 그리고 신청서에 담길 매출·공모 규모가 지금 나온 관측치와 얼마나 맞아떨어지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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