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메모리 가격표에서 D램과 낸드가 함께 올랐어. 두 제품의 월평균 가격이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1
D램의 상승은 PC용 공급을 줄이는 이야기야
PC용 DDR4 8Gb 1Gx8의 7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4달러였고, 6월 21달러보다 14.3% 올랐어. 2016년 6월 조사가 시작됐을 때의 2.9달러보다 8배 이상 높아.1
상승도 한 달짜리 움직임은 아니야. DDR4 가격은 2025년 4월부터 2026년 2월까지 11개월 연속 상승했고, 2026년 3월 보합 뒤 4월부터 7월까지 다시 올랐어.1
여기서 트렌드포스가 제시한 설명은 공급 배분이야. 트렌드포스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의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D램 업체가 2027년 PC용 공급을 줄일 계획이라고 분석했어. 그 결과 2026년 3분기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이 전 분기보다 15~20% 오를 것으로 분석했지.1
낸드는 같은 방향, 다른 속도야
128Gb MLC 낸드의 7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0.1달러였고, 전월 28.8달러보다 4.3% 상승했어. 19개월 연속 상승했지.1
트렌드포스는 AI 엣지컴퓨팅·차세대 스마트 자동차·산업 자동화의 재고 확보 수요를 언급했어.1
다만 낸드 안에서도 상승 폭은 갈렸어. SLC 평균판매가격은 전월보다 35~51% 급등했지만, MLC 상승률은 4~8%에 그쳤지.1
트렌드포스는 3분기에도 SLC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MLC 상승세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어.1
가격표가 말해주는 것과 아직 모르는 것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는 건 메모리 가격이 한 품목의 수요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야.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대응한 D램의 PC용 공급 축소 계획과, AI 엣지컴퓨팅·스마트 자동차·산업 자동화의 재고 확보 수요가 같은 시기에 가격표에 나타났어.1
다만 2027년에 실제로 PC용 D램 물량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각 수요처가 얼마나 오래 재고를 확보할지는 이 자료만으로 알 수 없어. 다음 가격표에서 PC용 D램의 15~20% 상승 전망이 실제 거래가격으로 이어지는지, SLC 강세와 MLC 둔화가 함께 나타나는지를 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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