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얘기가 나오면 GPU와 고대역폭 메모리가 먼저 떠오르지만, 그 칩을 회로기판에 얹는 소재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두산 전자BG(전자비즈니스그룹)는 그 소재 중 하나인 동박적층판(CCL)을 만드는 회사고, 이 소재가 최근 AI 가속기 공급망에 올라타며 회사 실적을 크게 흔들고 있어. 2026년 1분기 매출은 7,0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 전분기 대비 10.8% 늘었어.1

항목내용
전신Korea Oak Industries(1974년 2월 설립)2
사명 변경1986년 1월 Doosan Electronics로 개명2
두산그룹 편입1998년 8월 BG·BU 운영체계 도입과 함께 두산 산하로 출범2
핵심 사업동박적층판(CCL) 및 관련 전자소재3
2022년 매출약 9,504억원(2022년 기준)3
고객사21개국 137개사(2022년 기준)3
2026년 1분기 매출7,023억원, 전년동기 대비 53%·전분기 대비 10.8% 증가1

동박적층판 하나로 반세기를 버틴 회사

두산 전자BG의 뿌리는 1974년 2월 설립된 Korea Oak Industries야.2 당시 목표는 모든 전자산업의 기초 소재인 CCL의 국산화였고, 1986년 1월 사명을 Doosan Electronics로 바꿨어.2 이후 충북 증평(1988년, CCL 국내 양산)과 전북 익산(1996년, 페놀 CCL)에 잇달아 공장을 지었고, 1998년 7월에는 Kolon Electronics 지분을 인수해 김천공장으로 사업을 넓혔어.2 같은 해 8월 두산그룹에 편입되며 BG(비즈니스그룹)·BU(비즈니스유닛) 운영체계를 도입한 Doosan Electronics로 출범했어.2

2004년에는 익산공장에 연성회로기판(FCCL) 라인을 더해 소재를 다각화했고, 2011년에는 중국 창수에 첫 해외 생산기지를 세웠어.2 2018년에는 중화권 네트워크보드와 해외 비메모리 영역으로 CCL 사업을 확장했고, 2020년에는 전자부품 모듈·자동차 전장 소재·에너지 소재 같은 신사업을 발굴했어.2 2022년에는 5G 무선중계기용 안테나 모듈 사업으로 통신모듈 분야에 진출했고, 베트남 하이즈엉에 PFC(패턴 플랫 케이블) 공장을 완공해 전기차 배터리팩용 소재 양산도 시작했어.2

지금 두산 전자BG가 자기서술하는 제품군은 스마트 디바이스·IC 패키지·네트워크 장비·5G/6G 통신용 CCL, 전기차 배터리팩용 PFC, 5G 안테나 모듈, MEMS 타이밍 솔루션까지 넓어.3 회사는 2022년 기준 매출 약 9,504억원, 21개국 137개 고객사를 자기서술하고 있어.3

왜 중요한가

두산 전자BG가 최근 주목받는 이유는 CCL이 NVIDIA의 AI 가속기 공급망 안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야. 두산은 엔비디아의 주요 AI 가속기인 Blackwell과 베라 루빈(Vera Rubin) 공급망의 주요 CCL 공급사로 진입해 있고, 아마존·구글 등으로 고객사 저변을 넓히고 있어.1 CCL은 대체하기 쉬운 소재가 아니라서, 이 공급망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곧 진입장벽이야.

골드만삭스가 대만 공급망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CCL·PCB 가격은 4월 전분기 대비 10~40% 상승했고, 공급난이 심화되며 올 하반기와 2027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추가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1

이 대상을 볼 때의 핵심 축

첫째, CCL·PCB 가격 추이. 골드만삭스는 4월 전분기 대비 10~40% 상승한 가격이 올 하반기·2027년에도 비슷한 폭으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어.1 다음 공급망 보고서에서 이 상승폭이 유지되는지를 보면 CCL 공급난이 실제로 지속되는지 판별할 수 있어.

둘째, 태국 신규 CCL 공장 진행 상황. 두산은 약 1,800억원을 투자해 태국에 신규 CCL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어.1 착공·가동 시점이 구체화되는지를 보면 이 투자가 실제 생산능력 확대로 이어지는지 판별할 수 있어.

셋째, 전자BG 분기 매출·영업이익 증가율. 2026년 1분기 매출은 7,023억원(전년동기 대비 53%·전분기 대비 10.8% 증가), 두산 자체사업(전자BG·DDI·두타몰) 영업이익은 1,878억원(전년동기 대비 45%·전분기 대비 약 7% 증가)이었어.1 다음 분기 발표에서 이 증가율이 유지되는지를 보면 CCL 호황이 일회성인지 지속되는지 판별할 수 있어.

넷째, 고부가 제품 비중. 회사는 2026년 상반기 고부가 제품 비중을 전년동기 대비 10%p 확대된 81%로 전망했어.1 실제 비중이 이 수준에 도달하는지를 보면 제품 믹스 고도화가 계획대로 가는지 판별할 수 있어.

최근 관찰된 신호

  • 2026-04-29: 두산이 1분기 실적발표에서 전자BG 그룹의 실적을 공개했어.1 매출 7,023억원(전년동기 대비 53%·전분기 대비 10.8% 증가), 두산 자체사업(전자BG·DDI·두타몰) 영업이익 1,878억원(전년동기 대비 45%·전분기 대비 약 7% 증가)을 기록했어.1
  • 2026-04-29: 두산이 엔비디아 블랙웰·베라 루빈 AI 가속기 공급망의 주요 CCL 공급사로 진입해 있으며 아마존·구글 등으로 고객사 저변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고, 약 1,800억원을 투자해 태국에 신규 CCL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어.1
  • 2026-04-29: 두산이 제시한 2026년 상반기 전자BG 총 매출액 전망은 1조 2,770억원(전년동기 대비 45.2% 성장)이며, 고부가 제품 비중은 전년동기 대비 10%p 확대된 81%로 전망했어.1 2분기에는 AI가속기·메모리향 제품 매출 성장과 광모듈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어.1
  • 2026-04: 골드만삭스가 대만 공급망 분석 보고서에서 CCL·PCB 가격이 4월 전분기 대비 10~40% 상승했고 올 하반기·2027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추가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해졌어.1

이어서 읽기

CCL이 왜 AI 가속기 공급망의 병목으로 떠올랐는지는 이 소재를 쓰는 NVIDIA의 데이터센터 사업 구조와 함께 보면 이해가 쉬워.

남은 질문들

  • 두산 전자BG는 두산그룹 내에서 별도 법인인가, 사업부문인가 — 독립 상장 여부와 증권 심볼은 무엇인가?
  • 태국 신규 CCL 공장의 착공·가동 시점과 목표 생산능력은 언제 공식화되나?
  • 2026년 2분기 실제 실적은 회사가 제시한 상반기 가이던스에 부합했나?

각주

  1. ZDNet Korea, 「두산 전자BG, CCL 호황에 분기 최대 실적…향후 전망도 ‘맑음’」(2026-04-29) 원문 ↩︎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2. Doosan Electronics, 「Company History」 원문 ↩︎ ↩︎2 ↩︎3 ↩︎4 ↩︎5 ↩︎6 ↩︎7 ↩︎8 ↩︎9 ↩︎10

  3. Doosan Electronics, 「두산 전자BG 홈페이지」 원문 ↩︎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