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1일 코스피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급반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어. 급락 뒤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데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같은 반도체주가 오른 흐름이 이어졌지.1

먼저 멈춘 것은 프로그램 매수호가였어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2시 41분부터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을 정지했어.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5% 이상 오른 상태로 1분간 이어질 때 발동돼. 당시 미니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은 1033.14포인트에서 1086.58포인트로 5.17% 상승했어.1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39번째였고, 이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는 19번째, 매도 사이드카는 20번째였어. 이날의 장면은 현물시장의 반등만이 아니라 선물 가격의 급격한 움직임이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일시 정지로 이어진 사건이야.1

왜 반도체주가 지수 전체를 끌어올렸을까

매수세는 최근 낙폭이 컸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됐어. 두 종목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웃돌기 때문에, 이들의 주가 움직임이 지수 상승폭과 변동성을 함께 키웠다는 설명이 나왔지.1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로 내려오면서 외국인 수급 여건이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도 겹쳤어. 이날 반등은 시장 전체의 고른 상승으로만 읽기보다, 미국 반도체주의 상승과 원화 강세 기대가 국내 대형 반도체주로 모이며 지수에 크게 반영된 흐름으로 읽을 수 있어.1

아직 모르는 것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6배를 밑도는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고 기업이익 전망도 상향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실적·수급 측면에서 바닥 다지기 뒤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어.1

다만 이 발언은 시장 반등을 설명하는 분석가의 전망이야. 이 하루만으로 반도체주 중심의 반등이 시장 전체로 넓어질지, 급락 뒤 가격을 되돌리는 움직임에 그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어.

각주

  1. 송혜영, 「코스피 5%대 급등…매수 사이드카 발동」(전자신문, 2026-07-21) 원문. ↩︎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