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를 낮췄는데 여전히 강세론이라니, 언뜻 모순처럼 들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가 2026년과 2027년 연말 금 목표가를 각각 온스당 4,900~5,100달러, 5,400~5,600달러로 하향 조정했어1. 그런데도 이 전략가들은 지금부터 연말까지 금값이 추가로 11% 더 오를 거라고 봐1.
8월 첫째 주에 나온 반등
목표가를 내렸다고 해서 최근 흐름이 나쁜 건 아니야. 8월 첫째 주 금값은 7% 넘게 올라 1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어1.
겉으로 안 보이는 아시아 수요
이 리포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지역별 수치 차이야. 2026년 상반기 금의 국제 현물가는 5% 떨어졌어. 그런데 아시아 거래시간대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오히려 13% 올랐어1. 같은 기간, 같은 자산인데 어느 시간대를 보느냐에 따라 방향이 갈리는 거야.
그래도 하방은 열려 있다
강세론이라고 해서 위험이 없다는 뜻은 아니야. 웰스파고 글로벌주식·실물자산전략 헤드 사미어 사마나는 킷코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방 위험은 점점 제한되는 반면 장기 상승여력은 여전히 매력적인 지점에 왔다”고 평가하면서도1, 단기적으로는 3,500달러까지 밀릴 위험이 있고 “바닥을 찍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말했어1. 4,500~4,900달러 구간에서는 고점 부근에서 매수했다가 손실을 보고 있는 투자자들의 매도가 나오면서 기술적 저항이 나타날 수 있다고도 덧붙였어1.
금은 이미 1월 사상 최고치에서 20% 넘게 조정을 받은 상태야1.
과거 침체·긴축기와 비교하면
사마나가 근거로 드는 건 과거 사이클이야. 2020년 경기침체와 2018년 연준 긴축기에 금 낙폭은 약 15%에 그쳤고, 2008년 금융위기 때는 34% 가까이 떨어졌어1. 지금 금의 조정폭(20%대 후반)은 이미 이 역사적 낙폭 범위의 상단 근처에 와 있는 셈이야.
목표가를 낮췄지만 방향은 그대로 위를 향하고 있다는 게 이 리포트의 요지야. 다만 그 사이에도 3,500달러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는 함께 붙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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