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챗GPT를 이을 새 모델 이름을 하나 더 꺼냈어. 아스트라(Astra). 회사는 내부 테스트에서 이 모델이 10년 넘게 안 풀리던 수학 난제 10개를 풀었다고 밝혔어.1
풀었다는 문제들의 분야는 고차원 기하학, 대수학의 핵심인 군론, 양자 복잡도다.1 오픈AI는 아스트라가 도출한 논리를 증명 검증 도구 ‘린(Lean)’ 형태로 규격화해서 공개했어.1
여기에 오픈AI가 붙인 숫자가 하나 더 있어. 이 문제들을 푸는 데 든 전체 토큰 비용을 자사 API 요금제 ‘GPT-5.6 솔’로 환산하면 2000달러(약 290만 원) 수준이라는 거야.1
확인된 것과 회사의 말
여기서 갈라 볼 게 있어. 오픈AI가 아스트라라는 새 모델을 낸다는 것, 그리고 그 논리를 린 형태로 규격화해 공개했다는 것은 확인 가능한 산출물이야. 하지만 “10년 난제를 풀었다”는 서술 자체와 “2000달러면 됐다”는 비용 계산은 오픈AI가 스스로 밝힌 숫자다. 제3자가 같은 방식으로 재계산했다는 내용은 이 발표 안에 없어.
샘 올트먼 CEO가 최근 워싱턴DC를 찾아 정관계 인사와 규제 당국자들 앞에서 아스트라를 직접 시연했다는 소식도 있어. 미 IT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은 이 자리에서 아스트라가 여러 에이전트를 오래 협력시켜 어려운 문제를 푸는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고 해.1 이것도 올트먼의 설명이지, 그 협력 구조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공개된 자료는 아직 없어.
아직 안 정해진 이름표 두 개
오픈AI는 최근 GPT-5.6을 내놓으면서 성능별로 ‘솔’(태양)·‘테라’(지구)·‘루나’(달) 같은 천체 이름을 붙였어.1 별을 뜻하는 아스트라도 이 계열의 이름으로 보이지만, 아스트라가 GPT-5 시리즈의 추가 모델로 남을지 아니면 차세대 GPT-6로 데뷔할지는 이번 발표에서 공개되지 않았어.1
또 하나 남은 이름표는 규제 쪽이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주요 AI 모델을 출시하기 전에 연방 정부에 먼저 제출해 검증받도록 하는 새 규제 체계를 만들고 있는데, 아스트라가 이 체계를 적용받는 첫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있어.1 다만 이건 오픈AI의 발표가 아니라 기사의 추정이고, 확정된 일정도 아니야 — 실제로 정부 제출·검증 절차를 거쳤다는 공식 확인이 나오는지가 다음에 볼 지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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