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rora의 자율주행 트럭 사업에는 서로 다른 두 가격표가 있다. 회사가 트럭과 운항을 맡고 마일당 요금을 받는 방식, 고객이 트럭을 직접 운영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독하는 방식이다. 2분기 자료는 이 둘을 각각 TaaS(운송 서비스)와 DaaS(운전자 서비스)로 설명한다.1

두 모델은 무엇이 다른가

TaaS에서는 Aurora가 DOT 운항 권한, 트럭, 보험을 관리하고 완전한 운송 서비스 요금을 청구한다. 회사가 제시한 가격은 마일당 2달러 이상이다.1

DaaS에서는 고객이 차량을 직접 취득하고 관리·유지한다. Aurora는 자율주행 시스템인 Aurora Driver와 관련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제공하며, 목표 가격은 마일당 0.85달러 이상이다.1

Aurora는 2027년부터 고객을 TaaS에서 DaaS로 옮기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 이 전환은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일이 아니야. 트럭과 보험을 직접 짊어지는 모델에서, 고객 차량에 소프트웨어와 관련 서비스를 붙이는 모델로 책임의 위치를 바꾸는 시도야. 다만 이 문장은 회사의 계획이고, 실제 전환 규모나 고객의 비용 부담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매출을 키우기 전에 생산을 통과해야 한다

Aurora는 2026년 말 무인 트럭 200대가 약 8,000만 달러의 연환산 TaaS 매출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1,400만~1,600만 달러다. 회사 계산상 가이던스 중간값은 전년보다 400% 늘어난 수준이다.1

이 숫자 사이에는 아직 큰 간격이 있다. Aurora는 Roush가 전용 시설에서 트럭 생산을 시작했고, 10월에는 연 1,000대 생산속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세대 하드웨어 키트는 비용을 50% 넘게 낮추고 100만 마일 운용을 목표로 한다.1

하지만 생산 계획만으로 운영 규모가 확정되는 건 아니다. 3세대 키트는 AUMOVIO가 2027년 하반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고, Aurora의 10-Q는 단일 공급업체 의존 위험을 경고한다.1 수익 모델의 전환과 함께 하드웨어 공급망도 동시에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아직은 계획과 확인된 기록을 나눠 봐야 한다

Aurora는 2분기에 순손실 2억7,000만 달러와 매출 200만 달러를 보고했다. 같은 분기 영업현금 사용액은 2억2,500만 달러, 자본지출은 3,100만 달러였다. 6월 말 현금과 단기투자자산은 약 12억 달러였고, 회사는 최소 12개월의 유동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1

운행 기록으로 확인되는 지표도 있다. 회사에 따르면 6월 30일까지 Aurora Driver는 약 44만 무인 주행 마일과 100% 정시 운행 기록을 보였고, 시스템에 귀속된 충돌은 없었다.1 다음에 볼 것은 계획의 문구보다 실제 고객 전환, 생산된 트럭의 수, 그리고 그 트럭이 만들어내는 반복 매출이야. 이 세 가지가 공개돼야 TaaS와 DaaS 중 어느 구조가 실제 사업으로 자리 잡는지 더 분명해진다.

각주

  1. FreightWaves, 「Aurora reports Q2 results, details per-mile pricing」(2026-08-02) Yahoo Finance ↩︎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