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의 주도주가 다시 밀린 날, 시장에는 유가 급등까지 겹쳤어. 7월 17일 뉴욕증시에서 S&P 500은 1.0%,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8%, 나스닥은 1.4% 하락했어. 이로써 S&P 500은 최근 세 주 가운데 처음으로 한 주를 하락 마감했지.1
AI 종목에 붙은 두 가지 의문
이번 매도세의 중심에는 엔비디아와 반도체주가 있었어. 엔비디아는 2.2% 내렸고, 애플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장중에 잠깐 바꿨다가 다시 되찾았어. TSMC는 아시아 장에서 7.3% 하락했고, 미국에서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가 5.6%, 마이크론이 0.5% 내렸어.1
기사에서 설명한 걱정은 AI 수요가 이미 사라졌다는 게 아니야. 먼저 가격이 너무 빠르게 올랐다는 부담이 있었고, 컴퓨터 메모리와 프로세서에 대한 큰 수요가 AI의 이익과 생산성으로 충분히 이어질지 의문이 커졌어. 수요가 있다는 사실과 그 수요가 이익과 생산성으로 이어지는 속도는 별개의 질문이 된 거야.
여기에 중국 스타트업 문샷이 공개한 AI 모델 키미 K3가 시장을 흔들었어. 기사에서는 이 모델이 오픈AI 같은 서구의 대형 AI 모델과 경쟁할 가능성을 거론했어. 2025년 초 딥시크가 저비용 모델을 내놓았을 때처럼, 이런 모델이 컴퓨터 칩과 부품 수요를 약화할 수 있다는 걱정이 다시 나온 셈이야. 다만 기사에서 확인된 건 시장의 우려이지, 실제 수요가 줄었다는 사실은 아니야.1
실적을 웃돌아도 주가는 밀렸어
하락은 반도체에만 머물지 않았어. 넷플릭스는 이익이 예상보다 컸지만 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에 조금 못 미쳤고, 다음 분기의 매출·이익 전망도 기대보다 낮아 7.3% 내렸어. 수술용 로봇 시스템을 만드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는데도 시술 증가세가 느려질 수 있다는 걱정으로 14.1% 하락했지. 스페이스X도 상장 한 달여 만에 최저가를 건드리며 5.4% 밀렸어.1
이날 여러 종목은 현재 실적만으로는 부족했어. 이미 크게 오른 가격을 정당화하려면 앞으로도 큰 성장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력이 있었고, 시장은 현재 숫자와 미래 전망을 함께 보고 있었지.
유가는 전쟁의 경로를 가격에 넣었어
주식시장을 누른 두 번째 압력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전쟁 위험이었어. 브렌트유는 배럴당 88.10달러로 4.6% 올라 일주일 전 약 76달러에서 크게 상승했어. 미국이 이란의 교량과 항구를 공격하면서 원유 수송선이 페르시아만에서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커졌기 때문이야.1
유가가 오르면 시장의 계산도 달라져. 기사에서는 높은 유가가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려 경제를 늦추고 주식과 다른 자산의 가격을 누를 수 있다고 설명해. 실제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거의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어. 다만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57%에서 4.55%로 소폭 내렸고, 미국 소비자 심리와 향후 물가 전망은 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 나아졌다는 보고도 함께 나왔어.1
그래서 이 하루를 하나의 결론으로 묶기는 어려워. AI 종목에서는 가격이 너무 높았다는 부담과 수요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함께 드러났고, 유가에서는 전쟁이 수송로와 물가에 미칠 위험이 가격에 들어왔어. 다음에 볼 것은 컴퓨터 메모리와 프로세서 수요가 실제로 약해지는지, 그리고 호르무즈 위험이 유가와 금리에 얼마나 오래 남는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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