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에서 데이터센터를 짓는 계획이 서버나 전력 문제가 아니라 물 공급 여력 때문에 늦어지고 있어. DCD에 따르면 Cielo가 헤인스시티에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계획이 도시의 제한된 물 용량과 부딪혔어.1

물이 얼마나 필요한가

계획된 부지는 플로리다 폴크카운티의 헤인스시티, 매리언 로드와 스테이트 로드 544 이스트 인근이야. Cielo는 약 74에이커 부지에 300MW 규모의 캠퍼스를 만들려 하고, 하루 최대 15만 갤런(약 68만 1,913리터)의 물이 필요할 것으로 전해졌어.1

숫자만 보면 도시 전체의 물 사용량에 비해 작아 보일 수 있어. 하지만 이건 아직 공식 개발 신청서가 접수되기도 전인 계획이야. 사업이 실제 인허가 단계로 넘어가기도 전에, 물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가 먼저 문제가 된 셈이지.1

도시도 이미 물을 더 달라고 하고 있었다

헤인스시티의 물 문제는 Cielo 때문에 갑자기 생긴 게 아니야. 2020년 이후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을 합쳐 1만 가구 넘게 지어졌고, 인구는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약 40% 늘었다고 보도됐어. 시 당국은 2022년부터 사우스웨스트 플로리다 수자원관리지구에 물 사용 허가를 늘려 달라고 요청해 왔어.1

시가 설명한 수치도 복잡해. 하루 물 생산 능력은 1,000만 갤런이지만 현재 사용량은 700만 갤런을 조금 넘는다. 헤인스는 성장에 대응하려고 허가량을 1,642만 갤런으로 늘려 달라고 신청했고, Cielo 계획을 반영해 여기에 하루 15만 갤런을 더한 요청을 냈어.1

즉, 문제는 도시의 설비가 물을 전혀 만들지 못한다는 뜻이 아니야. 이미 커지는 주거 수요를 감당하면서 추가 산업 수요까지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문제에 가까워.

확인된 것과 아직 비어 있는 것

확인된 사실은 Cielo가 지난해 헤인스시티에 계획을 설명했고, 도시가 물 허가 확대를 추진 중이며, 데이터센터 사업이 물 공급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는 정도야. Cielo는 DCD가 확인한 시점에 공식 개발 신청서를 내지 않았고, Fox의 논평 요청에도 답하지 않았어.1

반면 기사만으로는 물을 어떤 설비에 쓸지, 냉각 방식이 무엇인지, 하루 15만 갤런이 300MW 전체 단계에 필요한 양인지 초기 단계의 양인지 알 수 없어. 그래서 이 사례를 곧바로 특정 냉각 기술의 증거로 읽으면 안 돼. 여기서 확인되는 건 데이터센터 입지에 물 허가와 지역 성장률이 함께 들어온다는 사실이야.

Cielo의 사업도 이 한 곳에만 걸려 있지는 않아. 회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일리노이, 콜로라도, 미주리, 텍사스, 미네소타, 아이오와에서 프로젝트를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어. 다만 회사 홈페이지는 기사 작성 당시 접속되지 않았고, 버지니아 컬피퍼카운티에서 개발하던 대형 캠퍼스는 매각돼 Edgecore가 넘겨받은 상태였어.1

다음에 볼 것

다음 단계에서 봐야 할 건 거창한 데이터센터 발표가 아니야. Cielo가 정식 개발 신청서를 내는지, 헤인스시티의 물 허가 확대가 승인되는지, 그리고 15만 갤런이라는 요구량이 어떤 설계와 단계에 붙어 있는지가 먼저야.

이 세 가지가 나오기 전까지는 300MW라는 숫자만으로 사업의 실현 정도를 판단하기 어려워. 데이터센터는 전력과 부지를 확보했다는 발표만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의 물 사용 계획과 허가 절차까지 지나야 실제 시설의 시간표가 생겨.

각주

  1. Dan Swinhoe, “Planned data center in Florida held back by lack of available water from city”, Data Center Dynamics, 2026-07-17. ↩︎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