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랑 비데를 빌려주던 코웨이가 이번엔 로봇을 렌털 목록에 올려. 코웨이는 걷기 힘든 사람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을 올해 안에 렌털 상품으로 내놓겠다고 밝혔어. 웨어러블 로봇이 렌털 상품으로 나오는 건 국내에서 처음이야.
갑자기 튀어나온 얘기는 아니야. 코웨이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로봇 제조·판매·임대·서비스업’을 넣어놨었어. 반년 만에 그 사업 목적이 구체적인 상품으로 좁혀진 거지.
로봇을 코웨이가 직접 만드는 건 아니야.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위로보틱스랑 손잡고, 위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을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공급받아. 로봇 생산 라인을 새로 짓는 대신, 자기가 잘하는 상품 기획이랑 렌털 관리 시스템에 힘을 쏟겠다는 계산으로 보여.
왜 하필 지금, 왜 하필 웨어러블일까
코웨이가 지금 로봇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숫자에 있어. 국가데이터처 집계로 2025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20.7%(1072만3000명)를 기록해서, 처음으로 20%를 넘었거든.1 걷기 어려운 사람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뜻이야.
시장 규모 전망도 만만치 않아.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2025년 24억9000만달러에서 2034년엔 642억3000만달러까지 커질 거로 봐.1 코웨이 입장에선 눈이 갈 만한 숫자지.
확인된 것과 코웨이가 그리는 그림
지금까지 확인된 건 이 정도야 — 3월 사업 목적 추가, 위로보틱스와 ODM 협업, 연내 상용화 목표. 이 셋은 회사가 실제로 움직인 흔적이야.
여기부터는 코웨이가 그리는 그림이야. 코웨이는 로봇 사업 영역을 보행 보조에서 관절염·하반신 마비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까지 넓히겠다고 밝혔어. 실버케어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여행·요양 상품이랑 로봇 렌털을 엮어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도 내놨어. 둘 다 아직 “방침”이랑 “기대”의 영역이지, 확정된 상품은 아니야.
다음에 볼 것
이 이야기의 다음 확인 지점은 하나야 — 연내 상용화가 실제로 언제, 어떤 조건(가격·대여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서비스가 올해 안에 나오면 코웨이 로봇 사업이 말이 아니라 상품으로 옮겨간 거고, 해를 넘기면 사업 목적 추가에서 멈춘 계획으로 남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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