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평화협정 기대가 커지면서 유가는 크게 내렸고 유럽 주식시장은 올랐어. 동시에 미국과 일본이 약세 엔화를 받치기 위한 공동 개입을 확인하면서 엔화는 강해졌지.1

유가는 회담 기대에 반응했어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50달러, 5% 넘게 떨어져 83.40달러가 됐어.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월요일에 회담이 열릴 거라고 말한 뒤의 움직임이야.1

트럼프는 앞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합의를 추진하기 위해 이란 공격을 취소한 바 있어.1 다만 여기서 확인된 건 평화협정이나 해협 재개가 성사됐다는 사실이 아니야. 확인된 건 회담이 열릴 거라는 트럼프의 발언과, 그 기대가 커진 가운데 유가가 하락했다는 시장 반응이야.

엔화에는 실제 개입이 붙었어

엔화는 달러당 156.70엔으로 0.5% 넘게 강해졌고, 장중에는 155.2엔까지 올라 5월 초 이후 가장 강한 수준을 기록했어.1 일본 재무성은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사들이는 공동 개입을 했으며, 필요하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어.1

유가가 아직 열리지 않은 회담에 대한 기대에 반응했다면, 엔화에는 두 나라가 공동 개입을 했다는 확인이 붙은 셈이야. 그렇다고 이번 강세가 오래갈지는 아직 알 수 없어. 이전에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의 일본 단독 개입은 엔화를 잠깐 반등시키는 데 그쳤고, 6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도 엔화에 큰 힘을 보태지 못했어.1

아직 추세 전환이라고 부르기는 일러

엔화는 최근 몇 주 동안 달러당 163.99엔이라는 40년 저점 부근에 있었고, 순매도 포지션은 약 125억 달러로 2년 만에 가장 컸어.1 시장 분석가는 공동 개입이라는 표현이 큰 무게를 가지며 엔화가 올해 저점을 지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어.1 하지만 이건 분석가의 해석이지, 추세 전환이 확인됐다는 뜻은 아니야.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기초 여건이 여전히 우호적이라는 시장 전문가의 평가도 나왔어.1 다음에 볼 것은 회담이 실제로 열리는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합의가 나오는지, 그리고 공동 개입 뒤의 엔화 강세가 이전처럼 잠깐에 그치는지야.

각주

  1. Reuters, 「Oil slides on Iran peace deal hopes and yen firms after intervention」(2026-08-03) 원문. ↩︎ ↩︎2 ↩︎3 ↩︎4 ↩︎5 ↩︎6 ↩︎7 ↩︎8 ↩︎9 ↩︎10